이렇게 편히 쉰 것은 오래간만이다.


그곳은 황야였다.
석양이 비치는 듯한 새빨간 황야.
무수한 묘비가 우뚝 솟은 황야. 아니 묘비가 아닌, 검이다.
아, 그런가.
나는 깨달았다. 이것은 나의 안쪽이다. 나의 내면 세계 ”Unlimited Blade Works”단지 무수한 검만이 꽂혀있는 황야.
나는 그다지 꿈을 꾸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꿈이다. 왜냐하면 이 세계에 나 이외의 사람의 그림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시선의 쭉 앞에, 새빨간 외투를 입은 사람의 그림자. 씩씩한 등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등을 향해 걷고 있었다. 그 녀석도 걷고 있다.
꿈이기 때문일까. 그런데 왠지 그 등은 가까워져 온다.
점점 가까워진다. 녀석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당연하겠지 꿈이니까.
마침내 따라잡았다. 나는 녀석의 등에 손을 뻗는다.
그러자, 녀석이 사라졌다. 싹 지워지듯이 사라졌다.
나의 손은 허공을 갈라 약간 비틀거렸다.
아직도 멀군. 나는 한번 한숨을 쉬고 고개를 들었다.
역시.
시선의 끝에 녀석이 있었다. 이번은 이쪽을 향하고 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부조리하군.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녀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쭉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언젠가 따라잡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을.
문득, 이상한 일을 알아차렸다. 내가 녀석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녀석의 시선은 나를 향하지 않았다.
화가 났다. 나는 안중에도 없는건가. 옛부터 그런 녀석이었지만, 꿈 속에서까지 그런 녀석이었구나.
화가 나서 녀석의 시선을 쫓아가 보았다. 나의 조금 앞.
에?
눈을 의심했다. 조금 전까지는 그런 것은 없었을 터이다.
거기에는, 검이 꽂혀 있었다.
이 세계에서 검 따위 드문것도 아니다. 여하튼 나와 녀석 이외는 검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눈앞의 검은 분명하게 다른 검과 달랐다. 이질이었다.
그 검은 모루에 꽂혀 있었다.
선정의 검[칼리번]?
일순간 그렇게 생각했지만 달랐다.
「미나의 검[임금님의 검]」과도 「칼리번[선정의 검]」과도 지금 세이버가 가지고 있는 「노이에 칼리버[검단의 검]」과도 다르다.
그 셋과 많이 비슷하지만, 그 어떤 것도 아닌 검.
푸른 나전과 금색의 상감 그리고 붉은 보석으로 치장된 검.

그것은 내가 모르는 검이었다.

…………
……
「겨우, 눈을 떴어?」
토오사카가 기가 막힌 듯이, 조금 걱정하는 듯이 말을 걸었다.
「……헤?」
아, 그런가 역시 꿈이었다.
내 안이라면 아처나 모르는 검이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 치더라도 진짜 꿈을 보는 것은 얼마만이지? 
「잠깐, 뭘 멍하니 있어? 이쪽을 보세요!」
뭔가를 멍하니 생각하고 있자니, 토오사카가 무웃-- 하고 토라져 내 머리를 잡았다. 이봐! 목이…… 목이.
「……확실히, 여기까지 오면 중증이네요」
루비아양의 목소리다. 어?
나는 토오사카의 손에 의해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다.
온화한 봄의 오후, 작은 새의 지저귐이 귀에 들려온다. 잘 손질 된 뜰에 봄꽃이 한창 피고 있다.
백아의 가든 테이블에도 여러 가지 색의 아가씨들이 사방에. 다만 모두 조금 기가 막힌 얼굴. 다만 한 명, 슈프란씨만이 평상시와 극소 변함없는 언행으로 서 있다.
아, 그랬다. 나는 토오사카의 사안으로 잠들었었다……




   붉은 악마 
「진홍의 악마」  -Rin Tohsaka- 첫번째이야기 전편
   Asthoreth 



4월도 중순이 되자 간신히 런던도 봄다워져 온다. 추운 날은 꽤 기온도 내려가지만, 온화하고 따뜻한 날도 많아진다.
그 때도 그렇게 따뜻한 날의 오후였다. 토오사카와 세이버, 그리고 미나씨가 루비아양의 다회에 초대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자주 이 멤버의 다회가 개최되고 있다. 장소도 에델펠트저 뿐만이 아니라, 토오사카가나 미나씨의 가게[볼탁스]와 각각이다.
왠지 모르지만 내가 퇴원해 보니, 토오사카와 루비아양의 사이가 묘하게 좋아지고 있었다. 거기에 공통의 친구로, 두 명에게 무서워하는 일 없이 교제할 수 있는 희유의 인재인 미나씨가 더해져, 이런 행사가 정례화해 간 것 같다. 오늘도 따뜻한 햇볕을 받아 꽃이 피기 시작한 정원에서 미인 네 명이 차를 마시러 초대되었다.
덧붙여서 나는 차담당. 에델펠트저에서는 종자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토오사카가에서도 미나씨의 가게[볼탁스]에서도 차담당이다. 미나씨의 가게에서 정도는-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커피담당이므로 차가 되면 내가 할 수밖에 없다.
항의 한번쯤은 하고 싶은 부분이지만, 미인 네 명에 둘러싸여 손님 하고 있는 것보다 쭉 기분이 편안해지는 것도 사실. 아아, 슬픈 종자 근성.
그러나, 루비아양도 토오사카도 이 멤버라면, 완전히 커밍 아웃 하고 계셔서 마음도 편하다. 복장도 모두 평상복이다. 세이버도 최근에는 옷이 증가했고, 미나씨도 당연하지만 보통은 아니다. 뭐라해도 좋은 눈요기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온화하게 꽃을 사랑하면서 사랑스러운 아가씨의 속삭임을 듣는다는 것도 특이한 것일지도 모른다.

「굳이, 다만, 다만 마력탄으로 하는 것만이 보석 마술은 아니잖아요. 광석의 특성에 유사한 요소를 첨부하는 것으로 한층 더 가능성을 낳는 일이야말로 정도예요」
「정도라고 말한다면. 마력을 담은 마술화야말로 정도가 아니잖아. 돌에 손보는 것은 좋지만, 그래서 마술화의 기능이 손상되면 본말 전도라고」
「그런 일은 없어요. 신중한 주각과 마법진의 첨부는 보석을 보다 빛낼 수 있어요」
「그야 그렇지만, 결국 다른 방법으로도 할 수 있는 일 뿐이잖아. 헛수고가 많고 코스트가 너무 들고」
「일회용의 마탄으로 하는 것보다는 좋다구요」
「무슨말을, 컷 한 다음에나 마력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깎아낸 쓰레기가 소용없게 되는 것은 그쪽이겠지」
「어머나, 미스 토오사카. 깎은 쓰레기에까지 마음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니, 정말로 큰 일이네요.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마아, 미스 에델펠트. 나, 착각을 하고 있었군요. 코스트가 드는 것은 당연했어요. 비싼 돌이 없으면 충분히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상냥하게 미소지으면서 양자의 가운데에 불꽃이 튄다. 핏대도 떠오르고 있으니, 그다지 사랑스럽지 않다. 오히려 무섭다.
나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당신들, 저쪽에서 온화하게 담소하고 있는 미나씨와 세이버처럼……

「그러면 로마식의 보병은 무리였군요?」
「예, 윌헬미나. 민중에게 거기까지의 부는 축적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건전한 중산 계급이 없으면 로마식의 군은 유지할 수 없지요」
「그러니까, 기사에 의지하는 전술을? 그렇지만 큰 일이었던거군요. 기사는 자립성이 높으니까」
「거기가 제일 고생했습니다. 그들을 조직화하는데 가장 시간을 들였다고 해도 좋습니다」
「카타크래프트였군요…… 전선을 만들 수 없는 이상, 타격력과 기동 방어에 치우친. 그렇지만 공성전은?」
「항상 고민거리였습니다. 기사는 지루하다고 불평하지, 둘러싸려면 농민을 빌릴 수 밖에 없지, 무엇보다도 보급이 계속되지 않아서. 거기를 어떻게든 할 수 있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겠지요」

……대단히 뒤숭숭한 화제로 온화하게 분위기를 살리고 계신다. 별로 상관없지만…… 이 멤버로 나비나 꽃이나의 회화를 기대한 내가 바보같았다.
그렇지만…… 어여쁜 꿈 정도 가져도 좋지 않은가. 비록 닿지 않는 꿈이어도, 차용물의 꿈이어도…… 그것이 예쁘다면. 결코 잘못한 것 따위가 아닌…… 아마도.

「……시로. 당신 또 바보같은 일 생각하고 있죠」
토오사카가 도끼눈으로 노려봐 왔다. 아니 별로 바보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아. 잠깐 저 편의 세계에서 아처와 서로 위로했을 뿐이다.
「뭐, 뭔데? 차 한잔 더야?」
라고 해도 그런 일 말하면 또 바보 취급 당할 것 같아서 둘러댔다. 그런데도 토오사카는 크게 한숨을 쉬고 쳐다봤다.
「역시 바보같은 일 생각하고 있었던 거겠지, 이야기, 바꿨으니까 분명하게 대답하세요」
「……헤?」
그렇게 듣고 테이블을 바라본다. 그러자, 어느새인가 미나씨랑 세이버도 여기의 테이블에 모여 있어, 내 얼굴을 기가 막힌듯한 얼굴로 보고 있었다.
「아, 미안. 무슨 이야기야?」
이렇게 되면 변명따위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나는 솔직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이거예요, 기억하시죠? 시로우」
루비아양이 사랑스럽게 입을 비쭉 내밀며 나에게 고한다. 그리고, 가리켜진 테이블의 중앙을 보자…… 아, 「영광의 장미」인가.
「그것이?」
거기까지는 알았지만, 무엇을 물었는지는 모른다. 솔직하게 묻는다. 이 멤버의 경우, 서투르게 고집을 부리면 개미지옥에 빠진다. 귀중한 경험이다. 그런 나의 대응을 조금 불만인듯이 루비아양이 바라본다.
「시로우가 어떻게 생각했는지예요」
「응, 대단하다고 생각해」
여기도 솔직하게 말한다.
……토오사카, 루비아씨를 칭찬했다고 웃는 얼굴로 노려보지 마. 루비아씨도 루비아씨다, 그렇게까지 기쁜 듯하고 도발적인 미소는 어떨까라고 생각해……
나는 사이좋게 지내라 하고 시선으로 호소했지만, 단호히 무시되었다.
「윌헬미나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불길을 짊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인지 세이버가 이야기를 돌린다. 나이스다, 세이버.
「그러면 조금 실례합니다」
미나씨는 가방으로부터 모노클을 몇 개 꺼내고, 「영광의 장미」를 손에 들어 신중하게 관찰했다.
「……좋은 물건이군요. 영광의 손. 게다가 꽤 악질적인 트랩 부착입니까」
미나씨는 감탄한 듯이 기가 막힌 듯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응, 몹시 칙칙해, 그것.
「미나씨, 그거 아는구나」
라고 동시에 나는 감탄도 했다. 루비아양에 의하면 그렇게 간단하게 아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야 알지요, 미나는 마술 전투가. 그것도「디아볼리스트[마구사]」이니까」
더욱 더 의기 양양한 루비아양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더욱 더 기분 나쁜 듯이 된 토오사카가 말한다.
「「디아볼리스트[마구사]」?」
전투 마술가는 안다. 이전의 싸움으로 단순한 대장장이가 아닌 것은 알았다. 그러나 여기는 들어본 적 없는 말이다.
「그래, 말하자면 도구를 사용하는 도구점. 도구점이 도구의 감정을 할 수 없을리 없잖아」
토오사카가 설명해 주었다. 「디아볼리스트[마구사]」라고 하는 것은 전투 마술 집안에서 마구의 취급과 개발에 뛰어난 일파를 말하는 것 같다. 작게는 룬을 새긴 돌이나 간이진으로부터, 크게는 단독주택 클래스의 마도 기계, 게다가 마술외의 장치나 도구까지 잘 다루어 싸운다. 돌발적인 전투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준비에 시간을 들일 수 있다면 꽤 강력하고, 특히 대마술사 전투를 자랑으로 여긴다고 한다. 미나씨는 그것의 주류로 상당한 솜씨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는 안보이지만 이전의 전투에서의 솜씨가 좋음은 확실했고, 토오사카나 루비아양과 대등한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부터 봐도 일류의 마술사겠지.
「일반적으로 말하면 전투 지향의 연금술사라고 할 수 있지요」
완전히 코가 높아진 루비아양이 말을 맺는다.
「멈추어 주세요, 그 사람들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그만둬 주세요」
하지만, 한껏 기분 나쁜듯이 얼굴을 찡그리는 미나씨.
「어째서? 마구나 무기의 제작자. 계산 높은 전투에 능숙하다는 것은, 전전부터 아틀라스와 뭔가 닮았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오사카가 이상한 듯한 얼굴로 묻는다. 나도 조금 이상하다. 마술사용자로 취급되어도 공방 부수어져도 싱글벙글 하고 있었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싫은 얼굴을 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았다.
「아아, 정말…… 그야 그 사람들은 좋은 것 만들어요. 그렇지만 사용하지도 않고 사용하게도 하지 않잖습니까. 도구를 사장 시키다니 언어 도단입니다! 확률 전투도 그래요! 전장의 안개를 이해하지 않는 공론입니다! 이길수 있으니까 싸우는게 아닙니다! 그야말로 싸우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겁니다!」
뭔가 이렇게, 꾸욱 주먹에 힘을 주고 역설한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분명 저쪽이 명검을 단련하면 우리들이 단련한것 몇개를 이겨내고, 대포 일문에 대해 소총 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사장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도구라고 하는 것은 사용하고 사용하고 사용해 부수어, 그래서 결점을 밝혀내서 다음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용할 수 없다니 도구가 불쌍하지 않습니까!」
카앗--- 하고 벌떡 일어서는 미나씨. 이 사람, 정말로 직인이로군. 나도 웬지 모르게 그렇게 말하는 기분은 안다. 묘하게 열린 공방도 맘에 들고.
「게다가 그 사람들…… 우리들을 「고트의 사전꾼」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가계에는 로리콘 백작 따위는 없습니다!」
……뭔가 이상하게 매니악하게 분개하는 방법을 하고 있다. 미나씨? 혹시 여기가 진짜이유?
미나씨의 독연회에, 콧대높아진 루비아양도 기분 나빠진 토오사카도, 완전히 깜짝 놀라 버린 것 같다.
「윌헬미나, 안정되었습니까?」
세이버가 걱정스러운 듯이 난폭하게 숨을 쉬는 미나씨에게 살짝 주의를 준다.
「……에? ……아 ……미, 미안합니다! 또 해버렸어요…… 부끄럽네요……」
정신을 차렸는지, 미나씨는 새빨갛게 되어 작아져 버렸다. 아, 이런 리액션 신선하다.

「어쨌든, 이것, 헛수고가 너무 많아. 거기에 함정은 뭐야? 누구를 잡으려고 한걸까」
이야기를 되돌려 토오사카가 중얼거린다. 마아…… 아마 목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
「그렇네요, 단순한 트랩이라면 여기까지 복잡한 구성은 필요 없습니다 」
「어쩔 수 없잖아요,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속아 주지 않으니까」
루비아양이 므으-- 하고 푸념. 하고, 깜짝 놀란 듯이 손으로 입을 누른다.
「어머나 미스 에델펠트. 대단히 그 쪽을 높게 평가 하고 계시는군요?」
토오사카가 귀신의 목이라도 잡은 것처럼 히쭉 웃는다. 크윽 하고 토라진 루비아양은 외면하며 칫 하고 혀를 찬다. 두 사람 모두 정말 예의범절이 나쁘다. 즐거운 듯 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번은 토오사카의 승리다. 나는 마음 속의 승패표에 토오사카의 승점을 붙였다. 최근에는 루비아양의 승리가 선행하고 있었지만, 이제 토오사카의 반격 개시라고 말할 때일 것이다.


하고, 이 부분까지는 어디에라도 있는 보통 다회였다. 그것이 나의 수행 내용이 되는 부분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마술 회로나 마력은 문제는 없어요. 이녀석 어떻게 된거야? 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니」
토오사카는 그렇게 말하며 생긋 웃어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토오사카의 웃는 얼굴. 이런 얼굴을 보여 주기 때문에 노력하자고 기합도 들어간다. 다만, 그 말투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 마치 내가 이상한거 같잖아.
「체술도 감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본은 되어있으니까, 후는 단련만이 있을 뿐. 최근 간신히 도장을 빌릴 수 있어서, 지금부터는 단단히 단련할 수가 있겠지요」
세이버가 기쁜듯이 말한다. 여기에 오고 나서는 가계 등으로 상당히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기 때문에인가, 도장을 빌릴 수 있게 된 후로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굉장히 기쁜 듯하다. 아니, 상대가 되게 되었다고 말해지는 것이 사치라고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좀 더 놀라주는 편이 나는 기쁘다구.
하지만, 여기까지 사람을 비행기 태우고는. 두 명이서 얼굴을 마주보고 갑자기 한숨을 무심코 푸욱 쉬고 있다.
「읏, 뭐야. 문제 있다면 분명히 말해 달라고」
스스로도 최근 충실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문제점은 재빠르게 해결하고 싶다.
「기술적인 일입니까?」
하는, 미나씨. 하지만 토오사카는 시원스럽게 고개를 젓는다.
「기술적으로 재능 없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기도 했고, 그것은 문제가 아니어요」
보기좋게 쿵 사람을 떨어뜨려 준다.
「이론일까? 시로우는 그다지 완벽하게 터득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요」
「응, 확실히 시로는 바보같지만, 그쪽은 괜찮아. 시간을 들이면 어떻게든 되고」
사람을 완벽하게 바보취급 하고 계십니다…… 아니 바보같지만……
「그러면 역시 저것이군요? 호인이 지나쳐서 어디에라도 깊이 관여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아닐까?」
잠깐 기다려! 그거 마술과 무슨 관계 있는거야!
「루비아젤릿타, 거기에 대해서는 나도 린도 벌써 각오 위입니다. 고칠수도 없다」
세이버가 큰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뭔가 이제 매달릴 곳도 없다.
「뭐야, 그러면 나는 단순한 바보같잖아」
「단순한 바보가 아니예요, 대단한 바보이니까」
속공으로 토오사카씨가 말씀하셨다. 부탁해…… 부탁이니까 진지한 얼굴로 말하지 말아줘. 적어도 농담으로 해 주세요.
「음……그러면, 뭐가 문제입니까?」
미나씨가 물음표를 띄우며 묻는다. 여기까지 말해지면, 나도 알고 싶어.
그런데 토오사카는 팔짱을 끼고 으응 하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뭐, 말하는 것보다 보는 편이 빠르겠지, 시로, 잠깐 이리 오세요」
나는 말해진 대로 토오사카와 정면으로 맞서, 그 눈동자를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걸려든 것이다.




「……간단하게 걸려들었어요……」
이것은 미나씨. 마음껏 기가 막히고 있습니다. 네, 걸려들었습니다.
「본 대로야. 나 정도의 사안에 이렇게도 시원시럽게 걸리다니 마술사가 아니예요」
나는 마술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고 마술사용자로 충분하다. 라고 말하면 네 명에 걸려 뭇매를 당할 것 같아서 입다물고 있었다.
「항마력이 일반인 수준이라고 하는 것일까……어머나? 그렇지만 마력이나 마술 회로에 문제는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사랑스럽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루비아양.
「그래요, 그래서 곤란하다는 것. 그쪽이 서투를 뿐이라면 단련하면 되는 거겠지? 그렇지만 저녀석의 경우, 마력이 올라도 항마력이 그다지 오르지 않아」
토오사카는 어려운 얼굴로 응한다. 그리고, 그대로 두 사람 모두 팔짱을 끼고 골똘히 생각에 빠져 버렸다.
그러고 보면 옛날 캐스터에게 들었던가, 일반인수준이라고. 그때부터 상당히 수행했기 때문에 좋아졌는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듣자니, 나의 항마력은 별로 성장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진짜로 심각한거 아닐까? 이것은.
「아, 그렇지만 약점이 있다 라는건 그야말로 정의의 아군 같지 않습니까. 저기, 3 분 밖에 싸울 수 없다든가, 바람이 불지 않으면 변신할 수 없다든가……」
미나씨가 보충해 준다…… 데 미나씨? 어디서 그런 지식을 배웠습니까? 보통 모른다구요? 그런거.
「윌헬미나, 그러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쪽일까 말하자면 물을 끼얹으면 녹는다든가, 피리 소리에 거역할 수 없다든가 그러한 느낌입니다」
세이버씨도 꽤 매니악하신…… 데 얘기가 다르잖아!
「아-- 정말! 좋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일류급의 마술사들이 이렇게도 어려운 얼굴을 하시면, 나로서도 불안해서 별수 없다. 무심코 외쳐 버린다.
「그걸 모르기 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는거잖아! 무엇보다 스스로는 깨닫지 못했던거야? 그러니까 돌팔이라구!」
카악-- 하고 토오사카에 고함이 되돌아와 버렸다. 게다가 돌팔이 첨부.
「웃, 그렇게 말해도라구, 최근 평화롭고 마술 쓸 일도 없었고……」
「평화롭기 때문에야말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지금 고쳐 두지 않으면 정작 위험한 때에 생명 위기니까!」
이러면…… 돌려줄 말도 없다.


「그…… 우리들의 방식으로 조사해 볼까요?」
미나씨가 조심조심 제안해 왔다.
「알겠어요?」
「예, 시로우군의 몸을 마구로 진단해보면, 대강이라도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웅…… 그럼 조금 봐 주지 않을래?」
「부탁합니다. 이대로는 지키는 일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내가 없는 곳에서 상담이 나아간 것 같다. 어쩐지 최근 이러한 케이스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미나씨에게 조사를 받게 되었다.
이끌리는 대로, 그대로 가든 테이블 곁의 벤치에 앉혀져 정면으로 미나씨가 온다.
「엣또, 뭘 하면 좋은거지?」
나는 미나씨에게 물어 보았다. 조금 긴장하고 있다. 눈앞에서 진지한 얼굴로 바스락바스락 준비해 있는 은발의 미인씨에게 조금 주눅들고 있었다.
「힘을 빼고 눈을 감고 있어 주면 돼요」
생긋 웃으며 불안을 닦아 준다. 응응 좋다 이것. 이런 때, 토오사카나 루비아양은 잘못하면 핏대를 세워 이쪽의 불안을 부추기기 때문.
따위를 생각하면서 눈을 감자 이마에 살짝 따뜻한 감촉, 한층 더 달콤한 숨이 비강을 간질인다……
「우왓!」
「진정하고…… 힘을 빼고……」
당황한 나에게 어르는 듯이 상냥한 소리가 나돈다. 그 소리에 촉구받아 호흡을 정돈하자, 그대로 무엇인가가 들어 오는 감촉. 그리고 갑자기 시야가 열렸다.
아, 나의 얼굴이다.
「시로군, 뭐가 보여요?」
침착한 미나씨의 소리. 마음이 안정된다.
「내 얼굴입니다」
나는 볼을 붉히고, 행복하게 눈을 감는 나의 얼굴을 보면서 응했다.
「그래, 성공이군요. 지금, 당신 속에 진입해 시신경의 단말을 이쪽의 눈에 연결했어요. 어때? 말하고 있는 자신의 입에 타임 랙은 있어요?」
그렇게 듣고, 아이우에오 하고 발성 연습해 보았다. 조금 얼간이같다.
「응, 타임 랙 없음」
내가 응하자, 팟 하고 시선이 끊어졌다. 계속해서 이마가 떨어져 머리카락이 가볍게 뺨을 어루만지는 감촉. 조금 유감인 생각이 든다.
「네, 끝. 눈을 뜨세요」
눈을 뜨자, 미나씨가 상냥한 얼굴로 서 있었다. 조금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
나는 괜찮습니다, 하고 웃으며 가볍게 머리를 흔든다. 멀미가 나는 듯이, 그런 치우침과 가벼운 두통이 난다.
「조금 생각을 정리하고 올께요」
미나씨는 그렇게 말하며 테이블로 돌아와 노트북을 펼쳐 뭔가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아, 미나씨는 PC 사용할 수 있구나. 그야 볼탁스이니까.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니, 스슥 하고 눈앞의 햇볕이 가려진다.
지금 미나씨의 일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게 되고 있었다.

나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금, 눈앞에서 한껏 기분나쁜 듯이 굳게 서 있는.

붉은 악마와 금색의 괴물에게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일이다.

「에미야군, 즐거운 듯 했어」
「기쁜 듯했어요? 시로우」
두 명의 악마가 생긋 웃는다.
「자, 잠깐 기다려! 너희들 절대로 오해하고 있어!」
나는 외쳤다. 아니, 확실히 조금 기분 좋았지만……  아니 틀려! 결코 틀리다!
「어머나? 미스 에델펠트. 우리 오해하고 있다는군요」
「예, 미스 토오사카. 이해라고 말씀하시면 좋겠는데요」
그렇게 말하며 토오사카는 나의 오른쪽에 다가와 앉았다. 나의 오른손을 재빠르게 붙잡는다.
계속해서 루비아양이 왼쪽옆에, 물론 나의 왼손을 잡으면서.
나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본다.
원인을 만든 미나씨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세이버는…… 뭐야! 그 눈은! 조금 아픈 꼴을 당하는 편이 시로우를 위한 거라는 눈은 뭐야!
슈프란씨! 거기서, 아아, 아가씨가 이렇게 즐거운 듯 하는 것은 몇년만이냐- 는 감격의 눈물이나 흘리고 있지 말고 도와 주세요!
「응, 미스 에델펠트. 우리도 시로를 조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예, 미스 트오사카. 전력으로 조사하지 않으면 시로우를 위한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안된다…… 도움은 없다……
피도 얼 정도로 상쾌한 웃는 얼굴이 나의 양 어깨를 조이고 있다.
금빛과 빨강의 불길을 짊어지고 즐거운 듯이 화려하게 미소짓고 있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자 아버지[키리츠구]가 한쪽 눈을 찡긋 하고는, 굿잡 하고 엄지를 세우고 있다.
…… 나 이런 일까지 아버지[키리츠구]의 뒤를 잇고 싶지는 않았어요……
아버지[키리츠구]의 근처에서 아처가 씩씩한 등으로 말을 걸어 온다.
――여자의 팔에 안겨 익사해라--
너…… 대사가 다르잖아……
나는 그런 생각을 품으며, 양쪽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마술 각인에 삼켜져 갔다.







   붉은 악마 
「진홍의 악마」  -Rin Tohsaka- 첫번째이야기 후편
   Asthoreth 



「너무했습니다! 당신들은!」
「그치만…… 」
「하지만…… 」
「그치만도, 하지만도 아닙니다! 어째서 저렇게 무모한 짓만 합니까! 확실히 시로우는 가드가 약하다. 조금 정도는 아픈 꼴을 당해서 질리는 편이 좋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껏 시로우안에 마력을 흘려 넣어 줄다리기 하다니 무슨 짓입니까! 한도라는 것을 아세요! 완전히…… 당신들은 정말로 일류의 마술사인 것입니까!」
어둠 속에서 세이버가 고함치고 있다. 혼나고 있는 것은 루비아양과 토오사카일까?
핫, 하고 눈을 뜬다. 시선의 끝에 사자죽도를 땅에 꽂은 세이버가 있다. 그 정면에는 사이 좋게 정좌 당하고 있는 루비아양과 토오사카. 우우-- 하고 뾰로통해진채 여기를 노려보고 있다. 어째서 노려보고 있을까?
「아, 시로군 정신이 들었나요?」
위 쪽으로부터 미나씨의 소리가 들린다. 머리카락일까? 나의 귓전을 무엇인가가 살짝 어루만진다……
「뜨아!」
나는 서둘러 일어났다. 그 두 명의 정면에서 미나씨에게 무릎 베개되어 벤치에 누워 있었던 것이다. 그야 노려보겠지……
「괜찮습니까? 몸에 마력의 잔재는 없나요?」
「에? 네, 네에…… 」
그렇게 질문받고 나는 자신의 몸안을 트레이스 했다.
…… 응, 조금 토오사카와 루비아씨의 마력이 남아 있지만 이것이라면 곧바로 흘러가게 할 수 있다.
나는 마술 회로를 온으로 해 조금만 남은 잔재를 흘러가게 했다.
「이제 괜찮습니다. 완전히 사라졌으니까」
그러자 미나씨는, 헤에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완전히? 전부?」
「예, 완전히 전부」
미나씨는 그대로 골똘히 생각에 빠졌다. 자신의 일인데 자신이 모르는 것을, 타인이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것은 굉장히 불안하다.
꿀꺽 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으니. 미나씨는, 응 하고 끄덕이며 세이버에게 말을 걸었다.
「세이버씨. 두 명을 이제 놓아 주세요. 거의 알았으니까」
세이버는 말을 다 하지 못한 듯 했지만, 루비아양과 토오사카를 마지못해 해방했다.
두 사람 모두 일어서서 이쪽을 향해 온다. 조금 다리가 저리고 있는 것일까, 발걸음이 서툴다. 무엇인가 묘하게 사랑스럽기 때문에 미소지어 버렸다.
「시로~」
「시로우~」
그리고, 두 명에게 노려보아졌다. 무섭지만 두 사람 모두 토라진게 역시 사랑스러운 것 같아.
「시로우, 당신도 조금은 질려 주세요. 거기에 윌헬미나, 그다지 두 명을 자극하지 않도록」
세이버도 화났다. 미나씨도 혀를 내밀어 미안해요 하고 쓴웃음하고 있다.
그리고, 전원 자리에 앉고 나서 미나씨가 말을 꺼낸다.

「음…… 우선 오해부터 풀어 두지요」
생긋 웃으며 단호히 단언했다.
「두 사람 모두 안심해 주세요, 괜찮아요. 시로우군 남성으로서 의식하지 않으니까」
우와아 살아났다. 그렇지만 쿡 하고 박혔어요, 그 대사.
그렇지만, 루비아양도 토오사카도 아직 발끈한 얼굴로 미나씨를 노려본다. 그런 일 걱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어요, 라든지 투덜투덜 중얼거리면서 입을 삐죽거린다. 복잡한 표정이다, 분노나 미움이 아니라 뭐랄까…… 마음에 드는 완구를 폄하 되었을 때와 같은…… 여자의 마음은 복잡하다.
「좋아요, 분위기에 휩쓸린 것은 우리이고, 나쁜 것은 시로우이고」
「예, 시로우가 여성에 대해서 무방비인 것이 원인이니까」
그래서, 결국 나쁜 것은 나 한 사람입니까? 무서우니까 항의는 못하지만.
「데? 알았다고 했나요? 무슨 일이죠?」
토오사카가 묻는다. 아직 나쁜 기분이 좀 남아 있는지 조금 목소리가 높다.
「시로군의 몸에는 이제 마력의 잔재는 완전히 없다고 합니다」
미나씨가 조금 전 내가 말한 것을 거의 그대로 고한다.
세이버를 포함해 세 명 전원이 몹시 놀라 굳어져 버렸다. 어째서?
「뭐야. 어째서 모두 굳어지고 있어?」
「완전히?」
「전부?」
「없습니까?」
세 명 동시에 물어 온다. 그러니까 나는 전부에 응할 수 있도록 끄덕였다.
「응. 완전히, 전부, 없다」
「마술 회로는?」
토오사카가 미나씨에게 따지듯이 묻는다.
「반대로 딱딱할 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원인일까하고」
「누락이 없는 것일까? 그러니까 약하다는 것이군요」
「그리고, 조금 전 의식을 옮겼을 때는 타임 랙없이 했고」
「그럼, 다른 부분의 흐름이 좋다는 것?」
「즉 항마력 자체는…… 」
「퍼지지 않은 것뿐. 강도는 관계없네요」
「약하군요. 그러면 단련해도…… 」
「흐름이 좋은 것은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직접적인 내성이 높은 것이 다행이군요」
자꾸자꾸 주어와 목적어가 없어져 간다. 세 명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회화겠지만, 반사람몫의 나에게는 전혀 횡설수설이 되어 버린다. 나의 이야기인데.
「어이, 우리들도 알아듣게 해 줘. 나도 세이버도 전혀 모르겠다구」
나는, 그렇지? 하고 세이버에게 시선을 던졌다. 그런데 세이버는 그 시선을 스슥 피하며.
「아뇨, 나도 개략 정도라면…… 전문적인 부분은 잘은 모르지만」
라고 하신다. 우웃, 세이버 배신자!
「즉, 모르는 것은 에미야군 한명 뿐인 것」
우쭐거리는 듯이 생긋 미소짓는 토오사카씨. 단번에 본령발휘이다.
「으, 나쁘냐」
「나빠요, 에미야군은 재능 없기 때문에, 이론만이라도 확실히 받지 않으면」
쓸데없는 저항을 생긋 싹독 잘라 버려주셨습니다.
마술에 관한한 루비아양도 미나씨도 도와 주지 않는다. 불초의 제자로서는 엎드려 부탁 말씀드릴 뿐이다.
「미안합니다, 내가 나빴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알았으면 됐어요, 하고 만면의 미소로 응하는 토오사카 선생님. 그러면 내가 설명할테니까, 하고 모두에게 고하고 나서 강의를 시작했다.
보통, 마술사의 항마력이라고 하는 것은 마술 회로를 달리는 마력의 힘에 의한다. 회로로부터 새어나온 마력이 전신에 돌아서 타인의 마술이 효과가 있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타인의 마력을 띤 것에 간섭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하는 그것이다. 이것에 의하면 마력이 증대하면 증대하는 만큼 항마력은 오른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이 마술 회로가 너무 완강하다는 것 같다. 그 때문에 전신으로 새어나오는 마력이 거의 없고 마술 회로 이외의 부분이 일반인 수준의 레벨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나는 보통의 신경계통도 특수해, 마력이 흐르기 쉬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마술 회로에의 직접 진입이나 공격이라면 몰라도, 사안이나 주박 같은 내용에의 진입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것이라고 한다.
「그럼 이것은 단련해도…… 」
「뭐, 오르는 것은 오르겠지만, 별로 기대할 수 없네요」
「시로우의 경우, 밖으로부터의 정보를 취하기 쉬워지고 있겠지요. 좋기도 나쁘기도 한 것이예요」
「우리들 슈트라우스가도 마술 회로의 완강함에서는 정평이 있습니다만, 이정도까지는…… 」
특화한 마술 회로와 해석 능력이 원수가 되어 있는 것이다. 분해서 견딜 수 없다고 할까…… 고칠 방법은 있는지?
「반대로 말하면 주가 짜지지 않은 한 세정이 듣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편리하네요」
「그러면 최면이나 의식의 탈취에는 저항할 수 없지 않나요, 자신의 의식이 남아 있는 것이 전제입니다」
어쩐지 절망적인 회화가 나간다. 과연 조금 어두워진다.
「역시, 마구로 보정 할 수 밖에 없네요」
토오사카가 팔짱을 끼고 으음-- 하고 쥐어짜듯이 중얼거린다.
「차마안경이나 부적, 방어진이나 방어구로 적대 마력을 애초에 저지한다. 그러한 방향으로 보정하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
동의를 요구하는 시선을 루비아양과 미나씨에게 향한다. 음, 어쩐지 이렇게 큰일이 됐다고 할까, 중요해 졌다고 할까……
「알았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여러가지 방법은 있어요」
벌써 머릿속에서 무슨 일인가 짜 올리고 있는 것 같은 루비아양.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고 가볍게 웃음을 띄우고 있다. 양가의 아가씨가 아닌 마술사의,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가 단순한 아름다운 인형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얼굴이다.
「흥미로운 테마군요. 좀이 쑤십니다」
양손을 깍지껴 테이블에 올려놓고 가만히 앞을 바라보는 미나양. 입가를 긴축시키며 눈동자에 강철의 의사가 가득찬다. 한가한 누나가 아닌 마술 전투의 본가, 디아볼리스트[마구사] 윌헬미나·폰·슈트라우스의 얼굴이다.
「그러면 다음주, 다음의 다회에서. 우리집 차례였죠?」
그런 두 명에게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벌떡 일어서는 토오사카양. 입가에는 겁없는 미소를, 눈에는 시원한 빛을, 의사라고 하는 윤곽으로 빛내며 성립한다. 그 모습은 확실히 성배 전쟁의 승리자, 마술사 토오사카 린의 것이다.
세 명의 마술사는 서로 다른 색조로 빛나고 있었다. 당사자인 내가 모기장의 밖인 것이 분하지만, 그런데도 나는 세이버와 둘이서 이 세 명에게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이런 마술사들을 만날 수 있던 것은, 어느 의미 불행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훌륭한 행운이 틀림없다. 나는 그 때 그렇게 확신했다.



분명히 불행했다.
그리고 일주일간, 나는 토오사카가에서, 에델펠트가에서 마구 혹사 당했다. 저것을 갖고 와라, 그것을 사 와라, etc, etc……
게다가 사러 가도 중요한 미나씨의 가게[볼탁스]는 개점휴업. 무엇인가 사려고 해도 등가교환으로 일을 잔뜩 늘렸다. 이제 잘 시간도 없다. 중요한 나의 수행은? 이라고 묻고 싶은 부분이었지만, 모두의 귀기어린 형상이 무서워서 말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도움이 요구되고 할 수 있는 범위라면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모두 실로 재주좋게 내가 가능한 범위 빠듯이 분부 주시고.
세이버 쪽도 같았다. 언젠가의 나의 임시단계 학습때 같이, 토오사카와 나를 대신해 잡무 모두를 관리하고, 토오사카 공방의 심부름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일주일 후, 토오사카가에서의 다회때에는 피로곤비, 수면부족으로 세 명 모두 흐느적흐느적 이였다. 아무리 마력이 있으면 건강히 있을 수 있는 마술사라고는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긴장하고 있을 때. 일단 김이 빠지면 이렇게 된다고 하는 견본같은 것이었다.
「시로, 티 세트 이것이던가?」
「시로우, 차과자는 이것입니까? 맛보기를 해 봅니다…… 」
「틀려, 그것은 밥공기다. 티 세트는 부엌의 식기장이다, 차잎은 위의 선반에 있다. 토오사카, 틀리다구! 그쪽은 녹차! 세이버! 그거 차과자가 아닌 실리카 겔이다! 먹지 마!」
모두 멍청멍청으로 다회의 준비도 대소동이었다.
「오늘은 불러줘서 고맙습니…… (쿠우~~)」
「실례합니다. 어머나 린, 머리카락을 금발로 물들였나요? 키도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 」
루비아양도 미나씨도 비슷한 처지였던 것 같다.
그런데도 과연 마술사들. 일단 침착하면 완전히 평소대로의 토오사카고, 루비아양이고 미나씨였다.

「그러면, 우선 누구부터?」
가볍게 잠깐 쉰 후, 호스트인 토오사카가 말을 꺼냈다.
「그러면 나부터」
먼저 미나씨가 큰 슈트 케이스를 쿵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아, 그거 여기까지 가져왔습니까? 상당히 힘센 사람이군요.
「여러 가지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전문 분야에서 갈까하고」
크흠 하고 한번 헛기침을 하며 슈트 케이스를 연다. 거기에는 은색으로 빛나는 플레이트 메일이 하나 들어 있었다.
「아, 이것은 훌륭한 디자인의 갑옷이군요」
세이버를 눈을 빛내며 나선다. 세이버 이런 것 정말로 좋아한다.
「1/10 inch의 제이다크루프 마강을 베이스로 대마가공되어 있습니다. 대마특성, 강도 모두 이전의 골렘[기상]과 컴뱃·프로븐[전투증명]이 끝난 상태지요」
뭔가 굉장히 기쁜듯이 해설하는 미나씨. 이 사람도 이런 것 좋아한다.
어쨌든 입어 보세요, 라는 것으로 갑옷 차림의 세이버와 미나씨에게 도움을 받아 장착해 보았다. 세세한 사이즈로 맞지 않는 곳이 있었지만, 거기는 거기대로 현역의 직공씨가 그 자리에서 조정해 준다.
30분 정도로 장착 완료. 생각했던 것보다 입는 기분도 매우 가볍다. 과연 일류 직공의 손에 의한 현대의 마구이다.
「아픈 곳이라든지는 없습니까?」
「별로 없어. 과연이다, 딱 맞다」
「그야 뭐, 사용하기 편리함은 슈트라우스[우리들]의 십팔번이기 때문에」
엣헴 하고 가슴을 펴는 미나씨. 어쩐지 후지누나가 생각난다.
「헤에 상당히 어울리잖아」
「늠름하네요, 시로우」
두분에게도 평판이 좋다.
「시로우, 남은건 이 투구 뿐입니다」
날개 장식을 제대로 늘려 세이버가 기쁜듯이 나의 머리에 투구를……
…… 기다려! 잠깐 기다려!
그 투구를 봐 수면 부족으로 멍했던 머리가 간신히 현실로 되돌아왔다.
「기다려! 지금 생각났다! 나의 문제는 항마력이겠지? 이것 입은 채로 생활하는 것인가!」
「 「 「 「…… 아…… 」」」」
혹시, 여러분도 깨닫지 못했습니까? 여러분 일제히 시선을 딴 데로 돌리고 계신다.
「아아아아아, 효과에 정신을 빼앗겨 그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미나씨가 머리를 움켜 쥔다. 이 사람 역시 조금 멍청멍청씨이다.
「아니, 미나씨. 그렇지만 이거 효과는 있는 것 같으니까 여차한 때에는…… 」
우선 두둔해 본다.
「30분 걸린다구?」
토오사카가 말을 자른다. 으으, 조금 전엔 깨닫지 못했던 주제에, 추격은 자신있는 녀석이다.
「후에…… 」
바로 요전날의 다부지고 여유인 디아볼리스트[마구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미나씨는 완전히 글썽글썽한 눈으로 움츠러들어 버렸다.
「윌헬미나, 그런 얼굴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틀림없이 이것은 왕의 갑옷입니다. 왕의 갑옷를 단련하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왕에게 맡기기 위해서 단련한 갑옷입니다」
세이버가 눈물겨운 노력으로 필사적으로 달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든 회복했지만, 미나씨는 그대로 자신의 자리에서 어두워져 버렸다.

「그러면 내 차례예요」
크흠 하고 자리를 되돌린 루비아양. 이쪽은 작은 가방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몇 개의 안경을 꺼냈다. 디자인은 여러 가지, 렌즈는 기본적으로 투명하지만 빛의 가감으로 빨강이나 녹색, 파란색이라든가도 보인다. 아마 마력이 가득찬 보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아, 차마안경으로 했구나」
토오사카가 그 중 하나를 손에 들고 바라봐 히쭉 웃는다. 웃…… 싫은 예감.
「예, 문제가 되는 마술은 사안계의 의식을 봉인하는 것이 중심이니까요, 눈만 지킬 수 있으면 나머지는 별 탈 없이 넘길 수 있어요」
휴대성도 좋아요 하고 루비아양은 자신 가득한 기대의 눈빛을 나에게 향한다. 그렇지만 안경이라……
「우선은 하나 써 보세요」
약속 대로, 그중에서도 제일 두껍고 사각진 프레임의 안경을 손에 들고, 팔랑팔랑 하며 재촉하는 토오사카. 너…… 절대 노리고 있지.
라고 해도 언제까지나 주저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나는 루비아양의 기대와 토오사카의 또 다른 종류의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과감히 안경을 써 보았다.
「…… …푸」
「…… …… …… 큭」
「…… ? ? ?」
「…… …… (하…… )」
4인 4색의 반응, 특히 토오사카와 루비아양은 웃음을 참는데 필사적이다. 최초부터 노리고 있던 토오사카는 차치하고, 루비아씨…… 심하다구.
「아-- 정말, 그러니까 안경은 싫었다구. 어차피 나는 동안이야!」
나는 너희의 장난감이 아니야! …… …… 아마도.
「아니, 오랫만에 보면 역시 신선해. 그렇지만 상당히 키도 자랐고, 도련님이라고 하기보다... 클락·켄트?」
토오사카는 깔깔깔 웃어버린다. 그것을 듣고 미나씨가 탁 손을 친다.
「아, 그래그래. 조금 전부터 뭔가 떠오르는 듯 했어요. 클락·켄트, 그거였군요! …… 아, 시로군 그런 얼굴 하지 말고, 이봐요, 클락·켄트라고 하면 정의의 아군이라구요!」
어쩐지 완전히 회복하고 계신다. 아니 건강하게 된 것이라면 좋아요, 그리고 위로가 되질 않아요, 그거.
루비아씨, 당신도 어깨를 진동시키며 참지 않아도 좋아요. 이봐요 그냥 웃어 주세요……
세이버…… 부탁해, 불쌍히 여기는 건 그만두어 줘.
그 후, 이것저것 안경을 교환 당했다. 끝에는 옷으로부터 머리 모양까지 전부 갈아입혀지는 결말. 나는 아이들 장난감의 일종입니까? 마지막에는 세이버까지 조심조심 기대하고 있었다. 여자 아이는 정말로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구나.
「이봐, 그것보다 중요한 일 잊고 있잖아」
머리를 올백으로 굳히고, 어디서 갖고왔는지 턱시도 같은 것도 입혀진 나는, 주제로 되돌리기 위해 소리쳤다.
그래서, 그때까지 흰색이 좋다든가 회색이라든가, 아니오 오소독스하게 블랙인 채로 라든가 이야기하고 있던 여성진이, 핫 하고 멈추었다. 도대체 무슨 상담을 하고 있던 것일障─?
「아, 잊고 있었다」
은근히 넘기는군요 토오사카씨. 무슨 이야기였습니까 미나씨, 당신 조금 전의 부진은 어디에 갔습니까?
「그러면 확인해봐요」
크흠 하고 한번 헛기침을 하며 루비아양이 「영광의 장미」를 꺼낸다. 세이버 이외의 모두가 재빠르게 차마안경을 쓰자, 마석을 향해 커멘드를 주창했다. 붉은 장미는 조금 빛나더니, 잠시 후 불길의 환상이 떠올랐다.
「어떻습니까? 시로우」
「아, 괜찮아, 튕겨내고 있다」
나는 손발을 움직이면서 대답했다. 응, 영향은 받지 않았어.
「마력의 진입은? 시로우의 경우, 세정이 비교적 편하지만, 역시 귀찮으니까」
토오사카가 걱정스러운 듯이 묻는다. 나는 마술 회로를 기동해 체내를 트레이스 했다. 일절의 마력 진입의 흔적은 없다.
「그쪽도 괜찮아, 응」
「당연하지요. 완전차단이니까, 고생했어요」
루비아양이 가슴을 편다. 보통, 차마안경이라고 하는 것은 마력의 완전한 차단은 할 수 없다. 선글라스와 같이, 어디까지나 과잉인 마력을 경감시키고 저항 가능한 값까지 내리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이 안경은 완전차단 가능한 것 같은, 게다가 가시광선은 통하니까 대단한 것이다.
나는 루비아양의 기량에 마음 속 감탄 하면서 장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 어?
나는 한번 더, 장미에 신경을 집중하는…… 아, 역시.
「루비아씨 이것 안돼」
「뭐, 뭐라고요!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루비아양이 발끈 한 얼굴로 강요해 온다. 조금 전까지 콧대가 높아졌던 만큼 압력이 강하다. 그렇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고. 분명히 말하자.
「이것 걸치고 있으면 해석을 할 수 없어」
나의 반응에 일순간 어안이 벙벙한 루비아양. 그리고, 입에 손을 대고 으음-- 하고 신음소리를 내며 골똘히 생각해 버렸다.
「아, 그런 것이었군요…… 시로우의 해석 능력은 시각에의 의존도가 큰 것이었다는 것이네요. 내부신경의 흐름이 좋은 것도 이 때문이고…… 그러면, 완전차단에서는 해석 능력이…… 아, 실패했어요…… 」
파직 하고 노려본다.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루비아젤릿타. 결국 무슨 일인 것입니까?」
악의가 없는 세이버의 물음. 악의가 없는 만큼 루비아양에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 실패예요」
역시. 휙 하고 얼굴을 딴 데로 돌려 토라지는 루비아양. 그 시선의 앞에서 토오사카가 히쭉 성질나쁜 미소를 띄우고 있다. 아, 루비아씨 이성을 잃었다.
「그러는 린은 어떻게 했습니까! 당신이 만든 마구는 눈에 띄지 않아요!」
「아, 나?」
멍청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보는 토오사카. 그리고……
「나는 없어요, 할 수 없었으니까」

…… 네?

순간, 공기가 고형화했다.
「토오사카! 그것 조금 심하잖아」
나는 일순간 멍해진 후, 토오사카에게 소리쳤다. 이것은 너무 토오사카 답지 않다. 저녀석은 확실히 오만 불손하고 방약 무인인 곳은 있지만, 이러한 무책임한 놀이를 하는 녀석이 아닐 것이다.
「린! 잠깐 기다려요! 그것은 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나의 노성에 맞추어 루비아양이 격앙 한다. 그것은 그럴 것이다, 미나씨도 불만인 것 같다.
「미안, 거기에 대해 사과해요」
그러나 토오사카는 동요하지 않는다. 방금전의 성질나쁜 미소는 치우고 진지한 표정으로는 되고 있지만 기가 죽은 기색은 없다.
나는 토오사카의 표정에 무엇인가를 느껴 일단 입다물기로 했다.
「처음은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렇지만 지금 루비아나 미나가 눈치챈 일에 생각보다는 빠른 단계에서 생각이 미쳤어요」
거기서 일단 끊고 두 명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한다.
「여기까지 말하면 알겠죠. 이 문제는 일주일간뿐인 연구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요. 난해하지는 않지만 너무 특수한 것, 좀 더 차분히 자리를 잡고 월단위, 연단위로 연구하는 문제잖아?
그야 나도 간단한 부적 정도는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형태로 발표할 만한 것은 아니야」
「확실히 특정의 마력만 투과 시키지 않는 차단은 너무 특수해요…… 하지만, 우리들의 지금까지의 노력은 뭡니까? 쓸데없었어요?」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납득할 수 없다. 루비아씨의 기분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러할 것이다.
「확실히, 이 회합의 전에 말해야 할 일이었을 지도 몰라요. 그것은 인정해요. 그렇지만, 이것은 다르겠죠? 쓸데없지 않아요」
토오사카는 거기에도 냉정하게 응한다.
「미나의 갑옷은 메쉬나 체인에 가공하면 응용범위는 넓어요, 그런 것에는 자신있겠지? 루비아의 안경도 같아, 완전차단의 렌즈는 역용하면 아오자키 클래스의 「마안살」이잖아. 쓸데없지 않아요. 거기에…… 」
여기서 성질나쁜 미소를 하나.
「이것만 가지고 온 것이 아니지요? 부적 클래스의 조커 정도는 준비해 왔을테죠, 당신들은」
마술사는 이성의 생물이다. 이렇게까지 제대로 설명되어 납득 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두 사람 모두 역시 조커는 준비해 왔던 것 같다. 한숨 한번 쉬고 테이블에 각각 하나의 마구를 탁 올려놓는다.
미나씨가 가져온 것은, 아름답게 도금이 된 운철제의 물결형 날의 나이프.
「크리스·나이프입니다. 항마가 아닌 대마의 부적이지만, 시로군은 검속성이니까, 다른 사람이 가지는 것보다 효과는 있다고 생각해요」
루비아양이 올려놓은 것은, 푸른 렌즈에 백금으로 상감 된 프레임을 가지는 차마안경이다.
「글래스·오브·OZ[창안경] 예요. 에메랄드와 부적의 효과로 악의를 튕겨냅니다. 완전 차단에는 멉니다만」
이런 두 명에게 이거봐요 하고 웃고는, 토오사카는 진지한 얼굴로 돌아와 조용히 일례 했다.
「오늘은 내 불초인 제자를 위해, 이 정도의 시간과 기술을 받을 수 있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면목 없군요 폐를 끼쳐서…… 하지만, 루비아, 미나, 정말로 고마워요」
너무 바로 정면으로 너무 솔직한 토오사카의 말에 두 명은 일순간 멍해 있었다. 그리고, 그 후의 반응은 실로 각각인것 같은 개성이 나와 있었다.
루비아양은, 휙 하고 외면해 뺨을 붉히며 시로우를 위해서니까 하고 투덜투덜 중얼거리고 있다. 솔직하지 않지만 수줍어하고 있을까, 뭐라 해도 루비아양 역시 토오사카 같이 호인인 곳이 있다.
미나씨는 만면의 미소로 천만에요, 이쪽이야말로 공부가 되었습니다 하고 응했다. 최근 조금 사람이 나쁜 곳이 있다고 깨달았지만, 그런데도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다.
「그러면, 사과와 답례를 겸해 오늘은 시로우의 수제요리를 대접하겠습니다」
생긋 두 명에게 고하는 토오사카씨. 아아, 정말 결국 나에게 책임 돌리기인가. 어이, 듣지 못했다구! 그런 이야기는.
「이봐요! 냉큼 주방으로 가세요. 재료는 사 뒀어요, 나도 도와줄 테니까」
토오사카씨에게 채여서, 나는 주방으로 끌려갔다.
나로서는 그다지 납득할 수 없는 것이 있지만…… 아무튼, 좋은가. 나머지는 다음에 천천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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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소란을 피웠던 뒷정리가 끝난 거실은 쓸쓸할 정도로 조용했다.
좋은 분위기가 되어 일본술까지 냈던 것이 안좋았던 것일까, 루비아도 미나도 마구 마셔서, 술주정꾼들의 큰소란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나도 조금 취해버렸지만, 그래도 뒷정리를 생각해 세이브했다.
루비아는 집사를 불러 데리고 돌아가게 했고, 미나는 세이버가 데리고 갔다. 처음은 시로가 바래다 준다고 말했지만, 세이버가 미나와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든가 했으므로, 그녀에게 맡기기로 했다. 덧붙여서 세이버는 술고래였다, 가장 많이 마시고 있었던 주제에 안색 하나 바뀌질 않는다.
그리고, 시로라 하면, 지금 나의 무릎 베개로 취기를 해소하고 있는 참이다.
「…… 응?」
「아, 깨어났어?」
「응, 나, 자버렸나? …… 우와!」
내가 무릎 베개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시로우가 서둘러 일어나려고 한다. 그렇지만 안돼, 나는 그녀석의 머리를 꾸욱 잡고 되밀어냈다.
「토, 토오사카…… ?」
「미나의 무릎 베개는 되고, 나는 안된다는 거야?」
흥, 아직 원한을 품고 있으니까, 노려봐 주니까 얌전해졌다. 새빨갛게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다.
그런데도……
「토라진 면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웃어주는게 좋아」
터무니 없는 것을 갑자기 말해버린다. 이번은 여기가 붉어진다.
그런 나를 보고 시로는 행복하게 눈을 감는다. 젠장, 어쩐지 최근 패배가 많다.
「저기, 토오사카…… 」
눈감은 채로 불쑥 중얼거린다.
「오늘은 어떻게 된거야? 잘 변명 했지만, 어쩐지 토오사카인것 같지 않았다구」
나는 작게 한숨을 쉰다. 역시 시로는 속일 수 없다.
「도중에 깨달은 것은 사실. 그렇지만 그 두 명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으니까」
「어째서야, 무리이면 무리라고 분명히 말하겠지? 토오사카라면」
그런 말을 들어도 역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 이유가 이유이니까.
「저기, 시로. 아처의 외투 기억하고 있어?」
「응? 아아, 잊을 리 없지」
「그건말야, 성해포로 만든거야」
「헤에 …… 응?!」
시로우가 다시 또 일어나려 한다. 나는 이번에도 되밀어냈다.
「그래, 성해포. 최고급품의 개념 무장이지. 그리고, 그것을 입어 자신의 내부를 외계로부터 지켰다」
「엣또, 말하자면, 그게 없으면…… 」
「그래, 방비는 무리라는 것. 정말로 시로다운 이야기」
나는 까르륵 웃어 주었다. 시로우는 뭔가 부루퉁해져 있다. 솔직히 말하면 불평하는 주제에, 성질이 나쁘게 말하면 부루퉁함. 정말로 너희들은 재미있다.
「즉 그런거지. 진심으로 시로의 항마력을 어떻게든 하려면 성해포클래스의 마구가 필요. 과연 지금의 우리들로는 방해야 닿지않아」
「전도다난하군…… 」
「뭐,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머지않아 내가 꿰매어 줄 테니까」
「아아, 기다릴께」
시로는 눈을 뜨고 나를 똑바로 본다. 그 눈이 토오사카가 말한다면 확실하다 하고 웃고 있다. 상당히 압력이지만, 그렇지만 노력하는 힘으로도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결과. 자아」
나는 시로우의 가슴에 쇠사슬에 연결된 붉은 돌을 떨어뜨린다.
「…… 에? 어이! 이것은」
과연 이번에야말로 일어나게 해 주었다. 시로우는 손에 든 돌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오래된 디자인의 세모난 붉은 돌의 펜던트. 아버님의 기념품. 시로인 아처를 구해, 아처의 손으로부터 나의 손으로 돌아온 주홍색의 돌.
「…… 받아도…… 괜찮은 것인지?」
시로우가 숨을 집어 삼킨다.
「괜찮아. 나는 옛 추억보다 미래를 잡는다. 알고 있지?」
조금 허풍도 들어가 있지만 그것이 나. 토오사카 린은 되돌아 보지 않는다.
시로는 작게 한숨을 쉰다. 으으, 미묘하게 기가 막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루비아씨에게 보이지 않은 이유를 알겠어…… 」
칫, 시로 녀석 눈치가 너무 빨라……
「그래요, 미안해요. 보석에 주각을 새겨 진을 짜는 것은 루비아의 십팔번. 그런 것 보이면 또 큰일 날게 뻔하잖아」
시로는 제멋대로라구, 라고 한번 바라보고 나서 기가 막힌 것처럼 쓴웃음을 지었다. 확실히 그 돌에 항마진을 새겨 검의 디자인을 추가했다. 그렇지만 그 것만이 아니니까.
「거기에는 나만이 아니고 세이버의 마력도 들어있는 거니까. 큰 일이었다구요, 세이버의 피가 흩어지기 전에 고착시키는 것은! 그 아가씨의 피는 특별해요, 보통의 부적이 아니니까」
카악-- 하고 소리를 질러 주었다. 저녀석은 그런 나를 몹시 놀라 보고 있었지만, 생긋 웃으며 제대로 말했다.
「고마워. 토오사카와 세이버의 마음, 확실히 받았으니까」
어쩐지 얼굴이 붉어진다. 어째서 저녀석은 이런 얼굴로 웃을 수 있을까……
「그렇지만 그것은 그것, 이것은 이것이다, 모두 일단 납득은 해 넘어가 줬지만, 오늘의 일에서 나쁜 것은 토오사카니까」
일전해 엄한 얼굴로 시로우가 질책 한다. 저녀석은 이런 곳에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응석은 잘 받아들여 주지만, 타인에 대한 일이 되면 몹시 진지하다.
「웃…… 알았어. 분명히 두 명에게 빚진것은 갚을거니까」
나의 힘껏의 고집. 왜냐면 사과도 했고.
「정말로 고집쟁이구나, 토오사카는」
쓴웃음하면서도 나의 반응에 납득해 주었다. 이런 곳을 알아 주는 것도 시로다. 나로서도 빌린 것은 분명하게 돌려주지 않으면- 이라고 말한다.

「아아, 그렇지」
저녀석은 무엇인가 생각났는지, 윗도리의 포켓으로부터 무엇인가 꺼내 나의 목에 걸었다.
「이것은 돌려줄께. 그것은 토오사카밖에 어울리지 않아」
웃, 위험해, 불의의 일격을 먹었다. 이것은 두 개 있으니까, 이러한 상황은 생각해 두어야 했다.
였었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구! 뭐야! 바보! 아무것도 말할 수 없잖아! 
머리에 피가 올라 얼굴도 새빨갛다. 그런데도…… 저녀석의 얼굴이 다가온다.

…… 응……



그날 밤, 우리 두 명은 매우 사이가 좋아졌다.
 
보석 마술의 정점은 문자 그대로 ”보석”을 쓴 마술사로 마법사 키슈아·젤렛치·슈바인오그 대사부이다. 다만 마도원수라고도 칭해지듯이 보석 마술 뿐만이 아니라, 마술사의 모든 정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존재다.
토오사카가라고 하는 마술사는 그 제자의 계보에 해당된다. 젤렛치 사부의 제자의 생존률을 감안하면 희유인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만한 역사를 가진 마술사의 계보로, 일족중에는 상으로 협회의 중요한 역할에 붙은 사람도 있다.
2백년 정도 전에 성배라고 하는 위조품에 걸려, 이후로 극동의 섬나라에 움츠러들고 있지만, 이름만은 중앙에도 들리고 있었다.
청년이 되면 수행으로, ”시계탑”에 유학해 오는 것도 전통인것 같다.
금년, 거기의 현당주가 시계탑에 입학해 왔다. 약관이면서, 단순한 학생이 아니고 특별우대생으로서 충분한 실력의 마술사로서 왔다.
「성배 전쟁의 승리자」라고 하는 엉뚱한 직함을 내걸은데다, 또한 엉뚱한 세이버라고 하는 이름의 영령을 사용마로서 데리고 왔다.
토오사카 린.
그것이 이 암여우의 이름.
나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의 영혼에 평생 새겨두게 된 숙적의 이름이다.





   붉은 악마 
「진홍의 악마」  -Rin Tohsaka- 제2이야기 전편
   Asthoreth 




「평안하신지, 미스 에델펠트. 오늘도 좋은 날씨예요」
「평안하신지, 미스 토오사카. 정말로 상쾌한 날씨예요」
나와 이 여자의 아침의 인사.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변함없는, 비가 내리고 있든지 안개에 싸이고 있든지 결코 변함없는 인사. 상냥하게 미소를 서로 주고 받는, 옆으로부터 보고 있으면 봄의 햇볕과 같은, 온화하고 상냥한 그림으로라도 보이겠지.
하지만 이것은 신호, 지금부터 시작되는 싸움의 신호, 서로가 내던지는 장갑의 의미.
처음으로 만났을 때로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이것은 의태다. 상냥한 빛을 가득 채운 눈동자도, 온화한 미소를 띄우는 입가도, 단정한 언행도 모두 가면. 나를 속일 수는 없다.
눈치챈 것이 아니라, 알고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토오사카 린은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의 동류[적]이다--
                                 라고.
그 눈동자의 안쪽에서는 지옥의 업화마저 업신여기고, 그 미소 아래에서는 폭풍의 바람조차 마음껏 조롱한다. 어여쁜 언행의 그림자에서 독조를 간다. 그것이 토오사카 린. 엉뚱하게도 나에게 도전하는 암여우.
하지만, 단순한 지옥의 악마라면 이렇게까지 눈엣가시로는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에 그 정도의 악마라면 5만은 넘게 있었다. 그런 무리라면 에누리없이 때려 눕혀, 발밑에 기어 웅크리고 앉혀 구두를 빨게 할 뿐. 지금까지 만나온 어리석은 자들은 모두 그렇게 퇴치해 왔다.
지옥의 악마따위 결국 그 정도의 것, 힘을 과시하고 유린하는 것만으로 꼬리를 흔들며 아첨하고 아첨한다.
물론 그런 무리 따위 나의 안중에는 없다.
나의 적은, 언제라도 나자신 뿐이었다.
그러니까 처음은 이 여자도 그런 종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스 에델펠트. 확실히 오대귀석의 효과는 인정해요. 범용성도 높고 담을 수 있는 마력도 많다. 그렇지만 광석의 의미는 다양. 각각의 목적과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두 오대귀석으로 조달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다른 돌을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비효율적이네요」
우리들의 최초의 충돌. 그것은 광물 마술의 강의의 자리였다. 오대귀석--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펄--이것을 이용하면 모든 보석 마술은 활용할 수 있다. 이 나의 지론에 대한 도전자. 그것이 그 여자였다.
물론, 이런 논의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거쳐왔다. 그리고 그 모두에 대해 나는 실력으로 지론의 올바름을 증명해 왔다.
「다이아몬드는 확실하지만 무름도 있어요. 루비나 사파이어도 대용은 있고, 아니 대용품 쪽이 그 일점의 힘은 클 정도지요」
「하지만, 미스 토오사카. 오대귀석에는 범용성으로서 하나의 돌에 다수의 의미를 담을 수 있어요. 이것은 다른 돌이 할 수 없는 것. 거기에 일점의 힘이라고 해도 돌의 질로 보충할 수 있어요」
「미스 에델펠트. 톨마린의 번개, 묘안석[캣츠아이]의 혼돈은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
「귀석의 조합으로 어떻게든 됩니다!」
나는 아픈 곳을 찔려 무심코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 때, 내가 후회하는 것보다도 빨리 그 여자는 눈동자에 씌운 온화한 가면을 벗어 던졌다.
「그렇다면…… 시험해 볼까요? 미스 에델펠트?」
분명한 도발, 그렇지만 나는 그 눈동자의 빛에 일순간 넋을 잃어 버렸다. 그것은 놀라울 정도 위험하고, 눈부실 정도로 선명했다. 나와는 다른, 그렇지만 진짜 나와 잘 닮은 의사의 빛.
「예,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론 뿐만이 아니라, 실천에 의한 증명이니까……」
장갑은 떨어져 있었다.
「――――세트[Anfang]――」
「――――레디[En Garand]――」
뒤는 서로의 실력의 세계. 각각의 지론에 따라, 나는 오대귀석만으로, 그 여자는 오대귀석 이외의 보석으로, 서로의 방벽을 깨어 때려 눕힌다. 다만, 그 것뿐인 승부가 시작되었다.
멀리서 바라본다면, 그것은 필시 아름다운 불꽃의 경연으로 보였을 것이다.

「――――격렬한 불길의 폭풍[Fleche]. ――얼어붙는 차가운 이빨[Coup droite]. ――질풍의 칼날[Degagement].」
「――――불에는 용의 비늘[Das Dracheschuppe]. ――내한 화주의 정령[Schnaps Von Feuer]. ――바람은 흉벽에 부서지지 않는다[Ein Schloss Ver]…」
내가 계속해서 내보내는 불[루비]과 물[에메랄드]과 바람[사파이어]을, 그 여자는 용정[비취]과 주정[아메지스트]과 수호정[가넷]으로 떨어뜨린다. 다양한 변화를 각각에 대응한 최소의 편성으로 튕겨내 온다.

「――――화염 유성[Der Riese und brennt], 일제사격[EileSalve]――」
「――――받고 처리해 찌른다[Contre tempe]―― 흘려 빗나가도록 뒤집는다[Froissment].」
그 여자의 공격도 같다, 조합된 마술을, 나는 오대귀석의 다양성으로 다 막는다.

「――――수류 충격 복합탄[Atttaque composee]. ――반복 반응 반격[Contre Attaque]」
「――――공명하라[Das Mittonen], 허와 실[Nichts und Schein]…… 그리고 광란노도[Der tobrnde Wut das Meere]!」
이쪽이 하나의 돌에 담아 놓은 다수의 마술을 일제 발동시키면, 그 여자는 그것을 읽어, 재빠르게 대소멸시킨다. 게다가 그 틈을 찔러, 이쪽이 하나로는 대응할 수 없는 돌을 사용해 소모전으로 나온다.
숨이 차 온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다양한 공격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고, 이 정도로 다양한 대응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었다.
서로의 돌의 저축은 순식간에 감소해 나간다. 쏘고 튕겨내지고 부서지고 닳아진다. 그러나 서로의 몸에는 상처 하나 낼 수 없다. 굉장한 소모전.

「……큭-- 호본 견고 방벽[Parade derect]」
「핫! ――철권 연타![Der Fortsetzung Faust].」
마침내 나의 오층의 방벽은 네 개까지가 찢어지고 마지막 다이아몬드에 방비를 맡긴다. 거기에 충격탄[헤마타이트]의 연타가 덤벼 들어 온다.
실수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마음 속에서 혀를 찼다. 다이아몬드의 방벽은 가장 견고하고 확실. 하지만 순수한 충격에 대해서는 무름이 있다.
마지막 비장의 카드로 온다고 생각했던 뇌격[톨마린]이나 허술탄[캣츠아이]을 최초로 사용해서, 이쪽의 방벽을 깎고 있던 것은 이 때문인가……
하지만

―― 킹! ――

나의 방벽을 깬 돌에서 그 여자의 손은 다했다.
끼릭
나와 그 여자의 이를 가는 소리가 공명하듯이 들려온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바로 정면으로부터 서로 노려본다.
「미스 토오사카. 여기까지예요」
나는 희미한 분함을 가슴에 집어넣고 최고의 웃는 얼굴로 마지막 보석을 그 여자에게 과시했다.
핑크로 빛나는 톨마린. 뇌격의 마탄. 그러나 오대귀석은 아니다. 내가 우연히 이 날, 갖고 있던 돌.
「……그렇지도 않아, 미스 에델펠트」
나의 손의 돌을 보고, 그 여자도 또 분함을 가슴에 품고 화려할 만큼의 웃는 얼굴로 그 손을 열었다.
붉게 불타는 루비. 오대귀석의 하나. 불의 마술을 담은 마탄.
방금전까지의 웃는 얼굴 따위 벗어 던진 채 서로 이미 외양에 상관하지 않고 신음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서로의 지론을 주장하려고 해서, 결국 비장의 카드는 상대의 지론의 돌이다. 게다가 서로 이미 방비는 없는, 상호 파괴의 비김수.
「오늘은 이 정도로 끝내 드리지요. 미스 토오사카」
「미스 에델펠트. 당신도 오늘의 일은 기억하고 있기를 바래요」
우리들은 서로 전형적인 대사를 남기고 교실의 반대측의 문으로 나갔다.
남은 것은 반쯤 부서진 교실과 교수를 비롯해 너덜너덜하게 된 학우들. 다만 부상자는 있지만 죽은 사람따위는 나오지 않았다.
물론, 우리들은 서로 그런 일은 신경쓰지도 않는다. 마술사란 사람이 이 정도의 마술, 게다가 자신으로 향해진 것도 아닌 술법을 다 막지 못하다니 있을 수 없는 것. 상처가 없는 것이 당연, 상처 따위 입는 것은 수행과 실력의 부족의 표.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신경쓸 필요가 있나?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감사해 주었으면 할 정도다.
교실의 수리 대금이야말로 자리수를 하나 더해 건네주었지만, 다음의 강의때, 교수로부터 수강생이 격감했다고 들어도, 어떤 감개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여자의 일이다.
이 싸움에서 분명히 알았다. 기술은 아니고, 재능도 아니다.
그 싸움, 이기려고 생각하면 이길 수 있었다. 간단한 일이다, 마지막 톨마린을 도중에 혼합하면 됐던 것이다. 혹은 원 액션의 마술을 혼합해 상대의 틈을 만든다. 그러면 균형은 단번에 무너진다. 무엇보다 같은 일을 그 여자도 말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러면 시합에 이기고 승부에 진 것이 된다. 그 싸움 의지과 자부심에 걸고, 시합에서도 승부에서도 상대를 에누리없이 때려 눕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것은 서로의 암묵의 이해.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양보할 수 없는 생각. 그래, 그 기개, 그 눈동자에 담겨져 있었던 의사.
저것이, 그 여자의 정체.
그 몸은 마계에 있고 지옥의 업화에 싸여 666의 군단에 둘러싸여 있어도, 그 영혼은 지금 더 천상의 치천사로서 하계를 내려다본다.
내가 19년간 길러 온 것을 우습게도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하는 것.
그 여자는 단순한 악마는 아니다, 단순한 악마일 리가 없다.
그 여자는 마왕. 화려하고 아름답게 천상의 4대천사마저도 업신여기는 미군 「아슈타로트[진홍의 악마]」
그리고 그 영혼의 상태야말로 그 암여우에 제일 어울리지 않는 것.
왜냐하면
      ――토오사카 린은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 와 같은 것[의 적]이다--
                                      이니까.
그러니까 결코 우리들은 인사를 바꾸지 않는다. 속 내는 밝히지 않는다. 밝히겠냐!
「무슨일인가요? 미스 에델펠트. 안색에 여유가 없는것 같군요?」
그 여자는 내가 보인 일순간의 틈을 찔러 왔다. 위험한 부분이었다, 이 여자의 앞에서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내가 수십년 감싸 왔던 내숭……이성의 껍질이 벗겨진다.
그러니까 나는 가면을 다시 쓴다. 뭔가 즐거운 일이라도 생각하자, 그래 요전날 고용한 그 청년의 멍청한 얼굴이라도…… 자아, 자연히 얼굴이 피기 시작한다. 나는 그 여자에게 생긋 미소지어 주었다.
「아니오, 괜찮습니다. 조금 걱정을 끼쳐 드렸군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걱정하는 것 같은 얼굴을 하면서 시선의 안쪽에서 나의 틈을 엿본다. 알고 있다, 전의 강의에서는 이 여자를 때려 눕혀 주었다. 이것으로 전적은 반반, 5승 5패 37무승부. 무승부가 많다고는 해도 다음의 승부가 운명을 나눌지도 모르는 것이니까.
「예, 그럼 갈까요? 확실히 다음의 강의는 함께였었지요?」
나는 마음에도 없는 권유를 한다. 아니,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도 아닌게, 이 여자가 멀리 있는 것보다도, 근처에서 감시하고 있는 편이 훨씬 더 안심할 수 있다. 예, 라고 대답하며 그 여자는 나와 함께 걷는다. 외관에는 속지 않는다, 이 여자도 나처럼, 눈앞에서 나를 엿보는 일 쪽을 바란다.
문득 깨달으면, 동기생들은 우리들을 멀리서 포위하고 가까워져 오려고는 하지 않는다. 한심한 이야기다, 마술사가 그러한 우려를 겉에 드러내서 어쩌려고? 그야말로 이 여자처럼 가까워져 감시해, 틈이 있으면 언제든지 덤벼 오는 편이 훨씬 더 좋다.
나는 이 여자와 같이 엉뚱한 사람은 싫지만, 그 이상으로 자부심이 부족한 어중이떠중이가 정말 싫다.
「그러고보니, 미스 토오사카. 오늘은 미나씨를 보신 적 있나요?」
「오늘은 보지 못했군요, 아마 또 공방에서 망치를 휘두르고 있겠지요」
그런 일을 생각한 때문일까, 문득 한 명의 여성이 생각나서, 말해 버렸다.
윌헬미나·폰·슈트라우스. 슈트라우스가의 후계자 아가씨. 군인이면서도 상인, 직인이면서도 마술사용자. 그러면서도 그렇게 불리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밝고 명랑한 여성.
우리들에게 스스로 다가온 것은 그녀뿐이었다. 다만, 우리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겁다고 말하며, 우리들의 관계를 사이가 좋다고 칭하는 감각에는 따라갈 수 없는 곳이 있다.
물론, 그녀라고 해도 꾸밈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마술사라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그녀는 분쟁을 피한다. 「슈트라우스는 사투를 하지 않는다」나의 할아버님의 말이다. 상인이며 군인인 슈트라우스는 집단을 조직 해, 대인 관계를 필수로 하면서 싸우지 않도록 근무한다. 개인주의로 유아독존을 기조로 하는 마술사로서는 지극히 이례다.
다만 유감인 것은 있다. 그녀 쪽이 우리들보다 싸움에는 강할 것이다. 마술 기술이나 마력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쪽이라면 우리들 쪽이 확실히 랭크가 위다. 다만 단지, 우리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마술은 전투를 향하지 않은데 대해, 그녀가 전투의 전문가일 뿐.
그러니까 서로 경쟁해 보고 싶다. 슈트라우스의 싸움이 어느정도의 물건인가 실감해 보고 싶다. 반드시 그 여자와의 경쟁처럼 마음에 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이러면 내가 그 여자와의 경쟁을 즐기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
나는 조금 낙담을 하면서 서둘러 교실에 들어갔다.


이 날 우리들이 수강한 것은 해주술의 강의였다. 해주”술”이 아니고 해”주술”, 즉 마술의 해술이 아니라 저주를 푸는 방법. 본래, 주술은 중동권의 마술로, 유럽을 본거지로 하는 마술사 협회의 마술 체계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물론, 무방비인 것은 아니다. 저주에 대항하는 방호나 수호의 마술이나 방호진에 대해서는 일단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주 그 자체를 걸거나 푼다고 하는 순수한 주술에 대해서는 뒤떨어지고 있고, 흥미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들도 이 강의를 습득 단위로서 수강한 것은 아니었다. 이 날의 소재가 보석에 담은 저주의 해주라고 하는 테마였기 때문, 청강생으로서 수강하기로 했던 것이다.
「테마는 호프·다이아몬드였지요」
「예, 미스 토오사카. 정확하게는 호프·다이아몬드형 주식에 대한 해주식의 구성이예요」
이것이 인기가 없어 낮은 지위에 만족하고 있던 주술 강좌가 친, 인기를 얻으려는 행동의 한 방법.
호프·다이아몬드. 삼켜질 듯한 깊은 파랑으로 빛나는 45. 5 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 보석을 아는 자, 주술을 말하는 자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주의 보석」.
1666년에 인도의 신전으로부터 프랑스인에게 훔쳐진 이래 3 세기반의 사이, 그 소유자를 파멸로 계속 이끈 최대급의 주물. 1960년에 신대륙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납입할 수 있고 나서는 그 저주는 끝났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스미소니언에서 행해진 의식의 결과가 해주가 아니고 봉인에 그친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어땠을지는 분명하다. 생각해 보면 신대륙의 인공 국가가 그 이념인 ”정의와 진실”을 잃었던 것도 요즈음이다. 과연 정말로 봉인할 수 있었는지 어떠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다.
아무리 협회의 마술사가 저주에 흥미가 없다고는 해도 테마가 테마다, 사람 모으기에는 딱 좋을 것이다.
「어머나? 그다지 모여 있지 않네요」
그다지 넓지 않은 교실에는 그런데도 30명 정도의 학생 밖에 없었다.
「그렇지도 않아요, 미스 에델펠트. 언제나 5명 정도인것 같으니까」
아, 그러면 이 인원수라도 대성공일 것이다. 잘 보면 기재도 옛스럽고, 교실 그 자체도 보수한 자취가 보일듯 말듯 하고 있다. 분명히 말해 가난 냄새가 난다.
나는 조금 환멸 하는 생각을 가졌다. 이렇다면 중요한 보석도 값어치를 알만할 것이다.
「……그다지 기대할 만하지는 않겠군요. 이미테이션을 사용하기로 한 것일까요?」
「예, 미스 에델펠트. 호프·다이아몬드의 정교한 미니어처를 사용해서 동질감으로 감응시킨다고 들었어요」
그 여자가 줄줄 말하고 있다. 돌에 주식을 묻어 「닮았다」라고 하는 요소로 호프·다이아몬드의 역사의 중량감을 흉내내서 강화하는 것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방금전부터, 묘하게 그 여자의 반응이 적잖이 방해된다.
우리들은 어쨌든 현물을 보기 위해 맨앞줄로 나아갔다. 왠지 장벽이 좌우로 나누어지며 길이 생긴다. 마음 탓인지 웅성거림의 소리도 커져 가는 것 같다. 어쩐지 실례인 이야기다.
「자네들이 왔는가……」
장벽의 앞, 맨 앞줄에 한 명의 젊은 남자가 있었다. 낙담한 표정으로 우리를 보고 있다. 이름은……음…… 누구였더라?
「어머나, 미스터 브라스[놋쇠]. 계셨던가요?」
「……브란돌이다. 커티스·브란돌. 브라스 따위 어디에도 들어가 있지 않다」
「미안합니다, 미스터. 아직 영어회화에 익숙치 않아서」
그 여자 잘도 말하네…… 아, 생각해 냈다. 이 남자「브라스[놋쇠]」씨다.
우리들의 동기생, 나이는 조금 많을 것이다. 학원에 올 정도로 집은 명문, 마술 회로도 마력도 적당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능은 전무. 지식은 있지만 실천에서의 기술은 너덜너덜. 돈은 많아서 도구의 종류는 삐까번쩍하지만, 서투르게 자신의 손을 더해서 제대로 되지 않는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따라서「브라스[황동]」씨. 그 여자의 명명이지만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몇번 심한 꼴을 당해도 녹초가 되지 않고, 다음날 또 같은 일을 반복하는, 그 불효 불굴의 무신경함만은 칭찬할 만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스터 브란돌. 당신은 왜 여기에 계시는지? 주술의 강좌를 듣고 계셨던건가요?」
뻔히 보이는대로 눈에 띄기와 잘난체하기를 좋아하는 이 남자가, 주술과 같이 수수한 강좌를 취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
게다가 우리들과 같이, 보석 마술에 흥미가 있다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이 남자의 유동기술은 컵에 물을 채우는 것 조차 이상한 레벨이다.
「아아 그 일인가, 이 강의에 사용되는 블루 다이아몬드를 내가 준비했던 것이다」
겸손한듯하지만 말의 이모저모에 자랑의 색이 보일듯 말듯 하고 있다. 차라리 훌륭할 정도의 속물상이다.
「그렇다면 돌에는 기대할 수 있겠군요」
그 여자가 ”돌에는”에 엑센트를 담아 말한다. 불쾌한 녀석이다. 아무튼, 확실히 이 남자가 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이 남자가 손을 대지 않으면이라고 하는 조건부이지만.
「아버지가 여기의 교수와 아는 사이고, 우리 집의 보석 중에 조건에 맞는 물건이 있었기 때문에 빌려 드렸던 것이다. 아아, 도착했군」
야유를 무시했는지 깨닫지 못한건지,「브라스[놋쇠]」씨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거기에 주술의 교수가 들어 왔다.
이 교실처럼 꽤 지쳐보이는 초로의 마술사다. 화려한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대단한 것인 마냥 보석을 내걸고 있다.
「…………」
그 여자가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같다, 빨려 들여가듯이 그 블루 다이아몬드를 주시해 버렸다. 크기는 대단하지는 않은, 5 캐럿만한 작은 돌이다. 하지만 그 돌은 훌륭할 정도로 정교한 미니어처였다. 주위를 둘러싼 개성적으로 컷 된 16개의 조그만 다이아몬드도 포함해, 펜던트 헤드의 장식도 제대로 재현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을 빼앗긴 것은 중앙에 빛나는 블루 다이아몬드의 빛이다. 색조와 컷, 모든 것이 존재감을 주장하고 있었다. 도저히 이미테이션으로는 안보인다.
우리들은, 교수의 졸음을 권하는 것 같은 강의도 주식의 전개도, 마치 남의 일인듯이 돌에 매료되어 버렸다.
「훌륭한 다이아몬드예요……」
「훌륭한 돌이예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은 마음과는 어긋나게 입을 모아 감탄해 버렸다. ……칭찬은 상관없었지만, 입을 모아 버렸던 것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흠흠, 아니아니 그렇겠지」
「브라스[놋쇠]」씨는 그야말로 기쁜듯이 돌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호프·다이아몬드가 원래는 67.5 캐럿이었던 것은 알고 있겠지? 프랑스 혁명 후 19세기 초에, 네델란드의 보석상이 재연마해 지금의 크기가 된 것이다. 그 때에 나왔던 조각 중 제일 큰 것이 우리 집에 있어서. 이번에, 일부러 나 스스로 이 형태로 컷 해 장식한 것이다」
아, 과연. 진짜인 거구나, 여기까지 훌륭한 것도 납득이 가는………… 뭐라고?
우리들은 무심코 얼굴을 마주쳐 버렸다.
이 강의의 중점은 호프·다이아몬드의 주식의 해주다. 담겨진 주식의 해석 자체는 벌써 끝나 있다. 그다지 복잡한 것은 아니다. 다만 거기에 담겨진 원한의 양과 시간의 퇴적이 장난이 아닌 것뿐이다. 그러니까 미니어처를 만들어 주식을 넣고 비슷하게 조금만 중량감을 붙이는 정도라면 별 일은 없다. 데몬스트레이션으로는 꼭 좋을 정도 일 것이다.
하지만, 돌이 진짜로부터 잘라낸 조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게다가 미니어처의 정밀도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정교. 완벽한 일체감과 감염이 갖추어져 버리고 있다. 게다가 주식도 완전히 같다. 이것으로는 비록 세계의 뒤편에서 봉인되고 있었다고 해도 패스가 통해 버린다.
「그래서, 이것으로 주식이 짜여졌던 것입니다. 여기에 비슷한 누름돌을 씌우면……」
우리들의 뇌리에 졸린 듯한 교수의 목소리가 가만히 들려온다.
「잠깐!……」
「……기다리세요!」
우리들은 거의 동시에 교수에게 뛰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늦었던 것 같다.
내가 교수의 가슴팍을 잡은 순간.
푸른 다이아몬드는 조롱하듯이 히.죽. 비.웃.음.을. 띄웠다.


 
시체가 널려 있었다.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몇개나
시체가 널려 있었다.
독살된 시체가, 목이졸린 시체가, 척살된 시체가, 참살된 시체가
병사한 시체가, 쇠약사한 시체가, 익사한 시체가, 불에 타 숨진 시체가
시체가 널려 있었다.
언덕 위에, 초원에, 숲안에, 산 위에, 길 위에, 건물속에
바다 위에, 해저에, 연못안에, 강물 속에, 해류 속에, 우물 바닥에
시체가 널려 있었다.
보이는 것은, 거기에는 시체 밖에 없었다.
나는 그것을 응시하고 있었다.  입은 열지 않았다, 눈을 감을 수 없었다, 귀는 막을 수 없었다.
순수한 「죽음」이 주위에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
비명도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낼 수도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음」에 둘러싸여 있었다.
나는 마술사다, 죽음과는 철이 들었을 때로부터 친숙해 지고 있었을 터.
그렇지만…… 이것은 다르다! 
패배의 죽음, 잘못한 죽음, 힘이 미치지 않는 죽음, 모두 각오 하고 있었다.
죽는 일도 죽이는 일도 최초부터 각오 위. 피 냄새를 풍기지 않는 마술사 따위는 반사람몫이다.
였을 터인데……
압도 되고 있었다. 무릎에 힘이 빠졌다. 이대로 주저앉아 다리를 안고 웅크리고 싶었다.
귀나 눈이나 입도 닫고, 다만, 다만 외계의 죽음으로부터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 만은 할 수 없다.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다만 망연히 죽음을 계속 응시했다.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붉은 악마 
「진홍의 악마」  -Rin Tohsaka- 제2이야기 후편
   Asthoreth 




「이봐! 일어나! 금삐까!」
귀가 처음으로 「죽음」이외의 소리를 들었다. 뭔가 화가 난다.
「바보! 무능! 멍청이! 엉터리!」
자꾸자꾸 화가 치밀어 온다.
「적당히 일어나라구! 이 금쪼가리 내숭덩어리!」

「뭐라구요!」

머리속의 혈관이 몇개 끊어지면서, 나는 눈을 떴다.
「간신히 눈을 떴어? 처음엔 자는체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머리 위로부터 조금 난폭한 목소리가 들린다. 토오사카 린이다. 나로서는 한두마디 불평을 해 주지 않으면 참을 수 없다. 얼굴을 들어 노려보며 입을 열었지만 말이 막혀 버렸다.
가벼운 어조와는 정반대로, 토오사카 린은 이마에 비지땀을 흘리며 저주의 블루 다이아몬드와 대치하고 있었다. 손바닥에 꽉 쥔 보석으로, 다이아몬드에 걸린 방호주를 강화하고 있다. 그 감탄할 정도로 다부진 모습에, 나도 기분을 고쳐 일어섰다.
오싹
오한이 달린다. 아무렇지도 않게 주위를 둘러보고 오한의 정체를 깨달았다.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시체

이 교실에 모여 있던 학생의 시체.

독살된 시체가, 목이졸린 시체가, 척살된 시체가, 참살된 시체가
병사한 시체가, 쇠약사한 시체가, 익사한 시체가, 불에 타 숨진 시체가

방금전의 꿈이 플래시백 한다. 꿈 속 에서 처럼, 무릎에 힘이 빠지고, 표정이 경직된다.
「뭘 멍하니 있는거야? ……아아, 괜찮아. 정신을 잃고 있을 뿐. 마술사니까, 아무리 기습이라도 죽지는 않아요」
「머, 멍하게 있는 것이 아니예요!」
토오사카 린의 말로 주박이 풀렸다. 표정은 엄한 채이지만 분할만큼 침착한 음성이다.
「대단히 침착하군요……」
「에? 아아, 응. 이런 것에 자세하게 되어버린 녀석이 있어서. 덕분에 익숙해졌지만」
희미하게 쓴웃음지으며 마음 편하게 말해버린다. 하지만, 그 말의 뒤편에 엿보여진 것에 나의 마음이 떨린다. 아마 이 여자는 알고 있다. 이것과 같은 상황을.
「그것보다 도와 주지 않겠어? 방호주의 강화 정도는 멍청이라도 할 수 있겠죠? 나는 그 사이에 이 주변에 누워 있는 무리, 방해되니 정리할 테니까」
「멍청이따위는 없어요! 게다가 방호주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마술의 강화는……」
「역시 멍청하잖아」
그렇게 듣고 방호주를 보고는 조금 놀랐다. 나의 주문과 토오사카 린의 주문이 얽혀 융합해서 발동하고 있다.
확실히 쓰러지기 직전에 주문을 발한 기억은 있지만, 타인의 주문과 협의도 없이, 이렇게까지 깨끗이 융합하는 것은 처음이다. 상당히 궁합이 좋은 것인지…… 화가 나므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분했기 때문에 투덜거리기로 했다.
「당신은 왜 정신을 잃지 않았던 거죠? 확실히 나와 함께 뛰쳐나왔을 텐데요?」
「아아, 난말야. 눈앞에 벽이 있었기 때문에 좀 늦었어요. 뭐, 운이 좋았죠」
그렇게 말하며 시선으로 ”벽”을 가리킨다. 「브라스[놋쇠]」씨다.
바로 정면으로부터 그대로 저주를 받은 듯 편한 잠자는 얼굴로 넘어져 있다. 왠지 이 남자만은 자신이 원인인 「사고」로는 절대 안죽는다고 생각된다. 혹시 무엇인가 특별 희유인 재능의 소유자인지도 모른다.
공연히 기분이 안좋게 되었으므로, 나는「브라스[놋쇠]」씨를 짓밟으며 토오사카 린의 근처에 섰다.
「아, 오대귀석은 아껴둬」
재빠르게 갖고있던 돌로 주문의 보강을 하려고 한 나에게, 토오사카 린의 목소리가 들린다. 의문이 생겨 그녀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그 전에 그녀가 늘어놓은 돌에서 의도를 깨달았다. 정말 좋은 담력이다.
「진심이에요? 우리들만으로 정리하려는 생각?」
「어머나, 미스 에델펠트. 당신, 이런 수치를 당하고 조용히 물러나 버리는 거야?」
크윽 하고 말이 막힌다. 어째서 이 여자의 이야기는 이렇게도 화가 나는 것 뿐일까.
「어느 쪽이든, 협회의 주술로 호프·다이아몬드의 해주는, 그야말로 대사부라도 돌아와 주지 않으면 무리이겠지? 그렇다면 이 장소에서 우리들이 정리하죠.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무리?」
입다물고 듣고 있자니 말하고 싶은 마음껏. 스스로도 이마에 핏대가 서는 것을 안다.
「바보취급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미스 토오사카. 그런 정도 제대로 해내 보여요. 다만 힘겨루기라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뿐」
나의 반응에, 토오사카 린은 키득 웃으며 수긍했다. 도발을 받은 후에, 그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을 전해 버렸던 것이다. 분해서 무심코 발을 굴러 버릴 것 같다.
그래서 깨닫는다, 이제 무릎엔 힘이 빠지지 않았다. 굳어진 표정은, 내숭을 훨씬 넘어서 백면상을  하고 있다.
……그 때문이야?
나는, 잠깐 아연하게 토오사카 린을 응시해 버렸다. 하지만, 말로는 할 수 없고, 당황해서 표정을 긴장시킨다. 여기서 말해버리면 그 여자에게 패배를 인정하게 된다.
확실히 여기까지의 어드밴티지는 인정하자. 하지만 이대로 염치없이 주도권을 계속 빼앗길 생각은 조금도 없다. 단번에 역전해 피눈물을 흘리게 해 준다. 나는 그렇게 결의하며 힘껏 배에 힘을 집중했다.
「순서는 알겠지요」
토오사카 린은 널려 있던 학생들의 처리를 끝내고 돌아왔다. 솜씨 좋게 모아 방호진으로 붙들어 매고 있다. 이것이라면 다소 난폭한 마술을 사용해도 상처 정도로 해결된다. 「놋쇠」씨만이 반정도 방호진으로부터 튀어나와 보이는 것은, 아마 기분탓일 것이다.
「예, 내가 오대귀석으로 저주를 패스안까지 되밀어내고」
「내가 충격탄으로 다이아몬드를 부순다」
순서는 실로 간단하다. 현상태는 호프·다이아몬드라고 하는 거대한 저주의 댐에 구멍이 뚫린 상태로, 거기에 손을 돌진해 막고 있다고 하는 참이다. 저주의 저수량의 크기로 볼 때, 전부를 말려버리는것은 우선 불가능. 그렇다면, 아직 구멍이 작은 동안에 일단 물을 되밀어내고 구멍을 제대로 막으면 된다. 지금부터 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미스 에델펠트. 돌의 저장은 충분할까?」
「미스 토오사카. 그 쪽이야말로 나를 뒤따라 올 수 있나요?」
묘하게 마음이 맞아 버렸던 것이 분해서, 서로 궁시렁거리며 작업을 시작했다.
「――――레디[En Garand]――」
우선은 내 차례,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로 방호주의 외측에 대주용의 침공주를 짠다.
「――――1번 호재진[Prime Deplacement]. ――2번 봉사진[Seconde Parade]. ――3번 방주진[Tierce Volte].」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보강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4번 철벽강화[Quarte Arret Coup darret].」
한층 더 그 바깥에 진주로 정화주를 싣는다.
「――――5번 정화진[Quinte Riposte composee].」
그리고 토오사카 린과 타이밍을 맞춘다. 방호주가 사라지는 직후에 블루 다이아몬드를 통해, 저주의 패스에 치고 들어간다.
「……큭!」
이마에 땀이 솟고, 입술을 깨물어 체내에 날뛰는 마술의 고통을 참는다. 단지 억제하는 것 만이 아니라, 이쪽으로부터 밀어 내니까, 저주의 압력은 1자리수 튀어 오른다.
마술 각인도 자동 기동해, 진의 보강에 전력을 다한다. 조금씩 진행되는 침공진에 맞추도록, 환하게 빛나는 마술 각인이 한층 더 전신을 꿰뚫는다.
「――――셋트[Anfang]――」
새로운 빛이 출현했다. 토오사카 린이 마술을 짜기 시작했던 것이다. 충격[헤마타이트]과 점격[오닉스]을 늘어놓아 마탄의 연타를 칠 수 있도록 마법진의 보조 준비도 하고 있다. 주도한 일이다, 지고 있을 수 없다. 나는 더욱 침공의 속도를 올렸다.
마침내 다이아몬드의 저 편, 패스에까지 침공진이 도달한다. 뒤는 블루 다이아몬드를 부술 뿐.
「――――일제 연타[Der Fortsetzung] 철권 철갑[Faust, und Kanone].」
토오사카 린이 술식을 해방한다, 마탄의 폭풍우가 블루 다이아몬드를 덮친다. 이것으로 결정이다.

였을 터……

「카악-----! 그 큰 바보! 천재지변 바보!」
「어째서 그 남자는, 이렇게도 별것 아닌 일에만 열중하는 거야!」
토오사카 린과 나의 욕설과 노성이 겹쳐진다.
토오사카 린의 마탄이 발동되고 거의 동시에, 마치 이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처럼, 블루 다이아몬드의 주위를 장식한 16개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연달아 튀어올라 덤벼 드는 마탄을 차례차례로 대소멸시켰던 것이다.
그 바보는, 왜 단순한 이미테이션에 여기까지 열중해서 비슷한 장치를 만들어 놓은 거야?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해주의 데몬스트레이션용일 터, 그런 것에 웬 호위진? 게다가 자로 잰 것 같은 대충격.
언제나 어떤 술식조차 만족하게 짤 수 없는 남자의 술식인데, 이럴때야말로 작렬한다. 잘도 여기까지 엉뚱한 방향으로 전력으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무심코 간드를 그 남자에게 쏴 넣어주고 싶어졌다.
「……!」
토오사카 린이 입술을 깨문다. 서투른 수작을 해놨기 때문에, 블루 다이아몬드를 후려갈길 마탄의 수가 부족하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이대로는 그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미스 토오사카! 방법이 없는거야?」
「아, 있다고 하면 있지만……」
토오사카 린은, 무엇인가 묘하게 어긋난듯한 당황스러움을 보인다. 시선이 왔다갔다 하는 안좋은 표정. 그녀답지 않은 얼굴이다.
「그러면 냉큼 쓰세요! 뭘 주저하고 있습니까!」
「아--악, 정말! 부자는 몰라요! 나의 기분은!」
알 수 없는 한탄을 쏟아내면서, 토오사카 린은 절벽으로부터 뛰어 내리는 것 같은 표정으로 비장의 카드를 발했다.
「에에잇! 써버려! 「브라스[위금]」! 당신 평생 원망할거야! ――모순타괴[DeUs Ex McHiNa]!」
거대한 빛이 교실 일대를 감싼다. 진홍과 진청, 두 개의 격류가 소용돌이를 이루며 어지럽게 흐른다.
금은요안[알렉산드라이트]. 맞부딛힌 상황을 타개하는 초고온과 극저온의 마탄류. 상반되는 두 개의 격류에 휩쓸려 최강의 방비를 자랑하는 블루 다이아몬드에도 균열이 생긴다.
「――――철거제재[Der PanzerFaust].」
거기에 마지막 충격탄. 블루 다이아몬드는 부서지고, 최대급의 저주의 구멍은, 나의 침공진에 의해 재봉인되었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폭풍우 뒤의 정적이 교실을 싼다. 우리들의 마술 각인도 빛을 거두고 숨결도 갖추어져 간다.
이것이 영화나 이야기라면 여기서 안심해 한숨을 쉬고, 서로 반목했던 두 명에게 우정이라도 싹트거나 하는 것일까. 그리고 함께 싸운 전우로서 어깨동무한 채 END 마크가 떠오를 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나는 그 여자를 질끈 노려보고 있었다. 그 여자도 낙담한 표정으로 부루퉁하게 있다.
「미스 토오사카……」
「뭐예요, 불만있어요?」
「이 참상, 도대체 어떤 이유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나는 교실의 참상을 가리키며 투덜거린다.
보기좋게 반쯤 부서져 있었다. 마지막 알렉산드라이트의 격류가 블루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교실안을 날뛰어 돌았기 때문이다. 술식을 짜고 있던 우리들조차 머리카락의 끝이나 옷자락이 조금 타거나 얼거나 하고 있다. 얼굴도 그을음 투성이다. 방호진안의 무리들도 크던 작던 상처가 있다. 왜인지 다만 한 명, 반정도 방호진으로부터 튀어나와있던 「브라스[놋쇠]」씨만은 상처가 없다. 살의마저 느껴 버린다.
「어쩔 수 없잖아. 반년분의 마력을 모은 제일 비싼 보석이었으니까. 정밀도는 올려 둘 겨를이 없었다구요」
토오사카 린이 왜인지 눈물을 글썽글썽하며 외친다. ”반년분의 마력”보다, ”제일 비싼”에 엑센트가 가득차 있던 것처럼 생각되지만 기분탓일 것이다.
「잘난체할 일이 아니잖아요. 미스 토오사카. 힘과 정밀도의 양립이야말로 일류의 증거예요」
「어머나, 미스 에델펠트. 최초로 정신을 잃은 것은 어디의 어떤 분이었더라? 기습에 대해서 즉석에서 대응하는 것도 일류의 증거인거야」
「그, 그것과 이것과는 이야기가 별도예요!」
「예, 별도이겠지요. 분명히 무릎에 힘이 빠져있던 것도 다른 이야기일 테지요」
그야말로 사람을 업신여기는 시선으로 그 여자가 대답한다. 아아, 방금전은 용기와 기개, 약간 인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저것은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이다. 이 여자 역시 용서할 수가 없다.
역시
  ――토오사카 린은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의 불구대천의 숙적이다--

나는 벌떡 일어섰다. 손에는 남은 보석을 잡고, 시선은 그 여자로부터 한치도 떼어 놓지 않는다.
거기에 호응 하듯이 그 여자도 일어선다, 손에는 역시 보석, 맞받아 나를 노려보고 있다.
「미스 토오사카. 여기는 역시 일류의 마술사로서의 증거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네요……」
「예, 미스 에델펠트.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전에 의한 증명인거야……」
서로 장갑을 내던진다.
「――――셋트[Anfang]!」
「――――레디[En Garand]!」

반괴했던 교실이, 왠지 끝나고 보니 전괴 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따위, 나에게는 조금도 몰랐다.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 지금까지의 인생이 주마등과 같이 떠오른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 내는 것은 토오사카 린뿐이다. 공연히 화가 난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완전히 텅 비었다. 화낼 기력마저 끓어 오지 않는다.
실패였을 지도 모른다. 단 혼자서 이런 일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했던 것일까.
하지만, 후회는 하고 있지 않다. 나는 마술사다, 혼자서 살고 혼자서 죽는다. 그 각오는 벌써 되어 있다.
일어설 힘도 없어져 의식도 희미해 지고 있다. 이제 안될지도 모른다. 끝까지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기적도 기대는 하지 않는다.
아아,
아아, 그렇지만 마지막에 그 얼굴을 보고 싶다.
그 때의 토오사카 린에게 있었고 나에게 없었던 것.
그 때의 토오사카 린의 힘의 비밀.
그리고 무엇보다도 토오사카 린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시로우……」
간신히 그것을 찾아냈는데, 여기까지인가?……


「이봐! 바보! 뭐 하고 있어!」
아, 지금이야말로 신에게 감사하자. 비록 환청이라도 시로우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었던 것이다.
「뭘 중얼중얼 말하고 있어! 바보! 정신차려!」
어차피 환청이라면 좀 더 상냥하고 음란한 대사를 듣고 싶었지만, 이 환청은 용서가 없다.
「아아, 정말. 잡아당길거야!」
어둠에 끌려들어가기 직전, 시로우의 씩씩한 팔이 나를 나락의 바닥으로부터 끌어올려 주었다.
「시로우……」
「루비아……」
내가 다시 한번 보고 싶었던 상냥한 얼굴이 눈앞에 있다.

꼬르르르륵

기쁜 나머지, 극도의 공복이었던 나의 배가 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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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오늘 몇번째일까. 나는 루비아양을 나무랐다.
「그치만……」
모포를 두르고 내가 만든 잡탕죽을 품위있게 먹으면서, 루비아양이 사랑스럽게 입을 삐죽거린다.
「그치만이 아냐! 집이라면 몰라도 학원에서 3일 틀어박히다니 자살 행위라구, 그러한 것을 바보같다고 말하는거야」
「지,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아까웠어요」
눈을 치켜 뜨고 원망하는 듯이 쳐다본다. 노려보더라도 볼에 밥 알갱이 붙이고 있는 배고픈 루비아 따위는 무섭지 않다. 이번 건은 틀림없이 루비아양이 나쁘다. 너무나 부주의다. 조금도 두렵지 않아. ……다음에 조금 무서울지도 모르지만.
내가 이렇게 루비아양의 공방에서 식모를 하고 있는 것은, 슈프란씨로부터의 한 개의 전화가 발단이었다.
일요일 오후, 슈프란씨로부터 나에게 연락이 들어왔다. 금요일의 저녁에 오늘은 학원에 머물겠다고 연락한 후 소식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변함없는 음성이었지만, 희미하게 초조의 색이 들여다 보이고 있었다. 나는 짐작이 가는 구석이 있었으므로 곧장 루비아양의 학생 공방으로 서둘러 갔다.
아무리 마술사의 집사라고 해도 일반인은 학원에는 들어갈 수 없다. 같은 마술사라도 다른 마술사의 공방에, 거기의 주인의 초대 없이는 들여보내지 않는다. 다행히 나는 루비아양의 종자에다 마술사라고 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출입 자유의 패스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루비아양의 공방에 뛰어들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생사지경을 방황하고 있는 루비아양을 찾아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아사 직전의 루비아양에 잡탕죽을 먹여 주고 있다. 물론 그것을 위한 재료도 지참해 왔다. 준비에 실수는 없다.
「마술사도 먹지 않으면 죽는다구!」
이런 기회 좀처럼 없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고함쳐 둔다.
정말…… 어째서 너희들은 내가 화내면 그런 나 나쁘지 않은걸- 이란 얼굴을 하는거야!
루비아양은 말대답하는 대신에, 토라진 얼굴로 밥공기를 내밀며 한 그릇 더를 요구했다.
내가 루비아양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던 이유는 간단하다. 꼭 일주일전에 토오사카가 같은 일을 했다. 단지 그것뿐. 이유도 같다, 즉 지난 주는 토오사카가 루비아양에게 뒤쳐졌던 것이다.
……너희들, 상대방에게 뒤쳐졌다고, 기아 경계선까지 공방에서 두문불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구.
「그렇지만, 토오사카도 그렇고 루비아씨도 그렇고. 간발의 행동 패턴까지 닮을 건 없잖아?」
나는 잡탕죽을 담은 밥공기를 건네주면서 푸념한다. 너희들, 사실은 피가 연결되지 않은 쌍둥이인건 아냐?
「린과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그건 착각입니다!」
우물우물꿀꺽 하고 입 안의 것을 확실히 삼키고 나서 루비아양이 소리친다. 예의범절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 모를 소행이다. 어쩐지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 나는 무심코 미소를 지었다.
그런 나를 으으-- 하고 노려보면서, 루비아양은 잡탕죽을 계속 먹고 있다.
분명 토오사카와 루비아양의 관계는 일생 변함없겠지. 고집쟁이에 오만불손하고 아름답고, 재지발랄하고 예쁜데다 사람좋은 마술사 두 명. 나도 아마, 이런 두 명과 일생 교제하게 될 것 같다.
왜냐하면
      ――토오사카 린은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의 평생의 친구[숙적]이다--
                                     이니까.

시간도 얼어 붙을 정도로 찬 공기 속에, 두 사람의 그림자가 대치하고 있었다.
하나는 청과 은. 다른 하나는 갈색의 색조.
거리는 2자, 단칼에 베어내기에는 약간 모자라다. 서로 틈을 엿보는 거리.
청은의 그림자는 세이버. 검성의 기사왕. 과거의, 그리고 미래의 왕 아더.
손에 쥐고 있는 무기는 성검이 아니었지만, 은빛으로 빛나는 갑주와 청빛의 드레스로 완전무장. 하얗고 투명한 얼굴에는 일부의 틈도 보이지 않고, 칼 끝에는 필살의 의지가 가득 차 있다.
갈색의 그림자에 갑주는 없다. 급소는 검고 윤기나는 혁대로 보호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단순한 경장일뿐. 방어보다는 회피를 우선한 장비다.
손에 들려 있는 무기는 단창. 아니, 창이라고 할 수도 없다.
1m정도의 곤봉의 끝에 날붙이를 갗다 꽃아논 듯한 이상한 무기.
개머리판. 목과 탄탕. 포신의 끝에 나이프.
총검.

접근전에 나이프와 같은 이름을 가지는 병사용의 격투전용 단창. 갈색 남자의 무기는 그것이었다.
총검을 방패처럼, 창처럼 병용할 수 있도록 비스듬하게 쥐는 기본자세.
최대한의 틈까지 가까워지는 순간, 세이버의 입가는 기쁜듯이 치켜올라간다. 재빠르게 발을 디뎌 점격의 형태를 만든다. 빠르긴 하지만 영령에 필적하진 않는다. 남자는 재빠르게 한걸음 획 비켜서고는-
착지와 동시에 몸을 비스듬히 기울여 빈틈을 보여 자신의 거리에 둔 후 도발에 넘어가도록 한 것이다. 재격돌과 동시에 자웅이 가릴터였던 갈색의 인영에게 당황의 기색이 보인다.
상대의 검격은 한층 더 계속된다. 베고 치고 찌른다. 숨 돌릴 시간도 주지 않고 연격이 계속된다.
하지만 그것 역시 사람의 속도. 세이버는 쉽게 처리한다. 그러나 공격을 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역량을 보듯이 다룬다.
남자의 연격은 죄다 방해되어 초조함에 지치고 공격의 속도는 서서히 떨어져 간다.
그때, 마침내 세이버가 반격으로 태도가 변한다. 돌진하는 총검을 비스듬하게 쳐내어 궤도를 떨어뜨리고, 돌려주는 칼날로 일격.
하지만 남자는 기다리고 있었는지 날타롭게 발을 디딘다. 인간세상 밖의 민첩. 사람의 한계를 넘는 반응으로 일격을 견딘다.
근접거리. 칼날의 안쪽. 하지만 창 특유의 틈은 없다. 총검은 창인 동시에 타격무기. 총의 개머리판으로, 총목으로, 탄창으로 때린다.
때린다. 때린다, 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때린다.
이번에는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인간 이상의 속도는 한층 더 늘어나 인간으로서는 포착도 못할 속도까지 가속해 나간다.
그러나, 그런데도. 세이버에게는 닿지 않는다. 조금의 틈도 없는 타격을, 검목으로, 날밑으로, 격으로, 폼멜로 튕겨낸다.
튕겨낸다. 튕겨낸다, 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튕겨낸다.
마침내 지금껏 변함없었던 남자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닿지 않는 불과 몇 센티의 틈. 콤마 몇초의 차이. 하지만 결코 닿지 않는 현실.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속도와 수고로 계라면 무진의 수로 닿게 하려 한다.
세이버는 완만히 미소짓는다. 닿지 않는 적임에도 포기치 않는 남자의 기개에 기쁜 미소를 보낸다.
그리고 그 기개에, 번개의 속도와 노도의 질량으로 응했다.
총의 개머리판의 타격을 조금 감안하고 뛰어 들어, 세이버의 어깨가 남자의 가슴에 먹혀든다. 남자는 늦추지 않고 그것을 공중으로 피한다.
하지만 그것이 불행. 세이버의 검격은 더욱더 계속된다. 남자는 공중으로 더더욱 떠 버린다.
최악. 어떤 단련의 방도도 없는 공중에서, 날개가 없는 인간이 견디는 것 등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남자의 가슴에 배에 명치에 , 세이버의 어깨. 팔꿈치. 주먹이 차례차례로 들어간다.
마침내 남자는 한계까지 강타당해 큰 소리를 내며 벽으로 처박혀졌다.
벽에 척박힌 남자에게 세이바는 천천히 다가간다. 아직 의식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방심은 하지 않는다. 의식이 있는 한 ,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승부는 계속된다.
도중 , 남자가 떨어뜨린 총검을 차 날린다. 방금전의 공방에서도 보는 대로 , 결코 방심의 허락은 안 되는 상대.
세이버는 천천히 칼끝을 남자의 가슴에……
달려 있는 남자의 소맷부리로부터 2정의 권총.
―― 탕! ――
계속되어 두 개의 총성이 울린다.




「아깝구나. 지금의 기습은 훌륭했다, 마술사(메이거스)」
남자의 목구멍 맨 안쪽에 죽도의 끝이 들이대어 진다.
권총을 쏘기 직전, 다리를 죽도로 두드려 떨어뜨리고 도장의 구석까지 차내어 있었다.
「……졌다……」
흑발의 어딘가 새침한 표정의 마술사는 양손을 올려 항복했다.




   정의의 아군
「최강의 마술사」  -Emiya Family- 제 1화
Heroic Phantasm 




「이야∼~~강해! 정말 강한걸, 정말 엄청났다」
세이바의 접시에 파스타를 풍성이 담으며 남자의 칭찬이 계속된다.
이녀석의 이름은 쥴리오·엘비노. 나와 세이버의 단련을 위해 빌린 도장의 주인장이다. 나와 세이버, 라고 말한 것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반인은 아니다. 그도 학원의 마술사다.
나와 동기, 그리고 계열도 나와 같은 강화. 그 중에서도 자기의 육체 강화에 특화한 마술사다. 마술사로서는 2대째로 부친이 마샬아츠의 교관을 하면서 마술에 눈을 뜬 것 같다. 이 도장도 한 집안의 런던 지부라고 한다.
무도로부터 마술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는 들은 적이 있었지만, 실용용도로 시종일관한 마샬아츠로부터 유래라는 것은 라고 하는 것은 특이한 이야기다. 나의 주위에는 괴짜가 모이는 것 같다.
방금전의 승부도 그 연장이다. 나와 세이버의 단련을 보고,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도전해 왔다. 괴짜 이전에 상당한 호기심이다.
「그렇지도 않은 것이, 쥴리어. 최초로 상정하고 있던 레벨로 계속 싸웠으면 위험했다. 다만 도중에 당신에게 숨겨 진 패가 있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야」
수북한 파스타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면서 세이버가 대답한다. 나와의 연습 때보다 기쁜 듯한 것은 , 파스타의 탓만은 아닌 것 같다. 어쩐지 분하다.
「그것이 눈치 채여 버렸다는 시점에서 , 나의 수행 부족이지. 여하꼐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 방심을 유발시키면 한번 정도는 칼이 닿지 않을까 했었는데...뭐 이젠 깨끗하게 승복했어.
아름답고 깨끗하며, 단정한 용모. 또한 가련해 보이면서도 강하고. 유려한 검,  세이버의 모든 일면에 이거~다시금 반해버렸습니다」
호들갑스러운 몸짓 손짓을 동원하며, 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웃는 얼굴로 쥴리오의 칭찬이 계속된다. 이탈리아인인 만큼 여성을 향한 찬사는 마지막에 꼭 덧붙이고, 세이버는 그것에 일일히 불평으로 답한다. 그러고 보면 최초로 세이버를 만났을 때도 설득하려고 선방. 영령으로 사용마라고 안 다음에도 세이버를 설득한 것은 , 전에도 이후로도 이녀석 한 명 뿐이다.
「쥴리오, 무인이 아름답다든가 깨끗하다던가등으로 말해져도 그다지 기쁜 건 없습니다」
「아뇨아뇨, 그대만은 그 무인의 도리에 한정하지 않아요, 이치에 필적한 칼관계와는 지극히 아름다운 걸.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다하면 다할수록 깨끗이 되기 때문에」
세이버의  새침한 태도에 즉시 기관총을 쏘는 듯한 칭송으로 반박한다. 대단하다. 이탈리아인. 그 말에 조금 기쁜 듯한 세이버. 어쩐지 불쾌하다.
「그것보다 방금 전 그건 뭐야? 여하라는 건? 」
그래서 이야기의 중 방해해 주었다.  조금 한심한 기분.
「아 , "여린 검사" 줄여서 여(고울여)하. 유아·뷰티". 어울리지?」
진지한 얼굴로 터무니없는 별명 붙이기를 감행하고 있다. 염치 없구나.
「쥴리오, 나를 조롱하고 있습니까!」
일순간 굳어져 세이버가 외친다. 세이버는 성실한 만큼 이런 일에 내성이 낮다.
「? 좋은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힘과 아름다움은 충분히 양립합니다. 안 그런가 시로 -」
갑자기 나에게 물어온다. 세이버도 비난 화살의 표적을 여기로 바꾸었다. .
「시로우도 나를 조롱합니까?」
일갈 호령을 하며 나를 바라보는 세이버. 말이 막히자 쥴리어 녀석이, 정직하게 말해, 자신을 속이면 안 된다. 라는 표정으로 어깨를 두드려 온다. 완전히 공범자로 되어 버렸다.
아니 , 아무튼. ”여하”인가……확실히 어울리고는 있는디...

「그 , 별로 나쁘진 않잖아? 별칭 정도야 어떻든지.」
라고 지장이 없을 듯한 말로 속여 본다.
「 정말……시로우도 쥴리오도 좀 더 진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이버는 포기한듯 나를 노려보며 탈진한 것처럼 앉았다. 그대로 수북한 파스타에 눈을 돌린다.
쥴리오 녀석은, 뭐어 어쩔 수 없지. 라고 하는 듯 어깨를 움츠려 나에게 시선을 던져 온다. 그러니까 나는 공범자가 아니라니까!
결국, 수북함의 파스타 정도에서는 효과 없고, 돌아갈 때까지 세이바의 기분은 삐딱했다. 그렇지만, 아무튼. 즐거운 듯 했으니 좋은가.
돌아가는 길. 나는 세이버에게 조금 생각한 것을 물어 보았다.
「저녀석은 강한 건가?」
「저녀석? 아 쥴리어입니까. 강합니다. 반사 가속의 마술을 사용해 왔습니다만 , 그것없이도 상당한 사람입니다」
「나보다?」
묻지 않아도 될 일을 물어 본다. 역시 조금 분함이 있다.
「시로우……」
세이버가 누나같은 미소를 띄운다. 설득하는 것 같은, 그래서인지 어딘가 차분하고 무성한 어조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쥴리어가 일단 위입니다. 실전에서도……아마. 그는 경험이 있겠지요. 나는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시로우도 결코 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발전도상이고, 실전에서 높은 곳을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목표가 뚜렷하고」
세이바의 단호히 단언했다. 나에게로의 신뢰와 자신의 보는 눈을 확신하는 말. 나는 조금 전 느낀 이 한심하게 되어 버렸다.
「시로우는 지금까지 서로 엇비슷한 강자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쥴리오도 확실히 강했지만 , 시로우가 목표로 하는 것과는 질이 다르고. 그는 시로우의 좋은 연습 상대가 되겠지요. 특히 그 더러운 방식은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더러워, 저녀석」
이 경우 , ”더럽다”는 칭찬이다. 총검이라고 하는 특수한 무기의 선택, 자신의 카드를 최후의 순간까지 덮는 수법, 그리고 마지막의 쓰러진 체함 등. 실로 더럽다.
「시로우에게 전투를 더럽게 하라는 등의 말을 하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그와 같은 방법이 있는 일을 알아 두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거기로부터 자신 나름의 싸우는 방법을 배워 가면 좋겠군요」
수긍하면서 세이버가 말한다. 전투의 능숙. 그 붉은 기사가 언제나 행하던 일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 세이버는 잘도 저런 무기에 대응할 수 있었군」
나는 하나 더의 의문을 물어 보았다. 세이버의 시대에 저런 무기는 없었을 것이다.
「총검. 말입니까?」
「그것도지만, 마지막 권총도」
「아……」
세이버가 약간 말이 막혔다.
「키리츠쿠가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말이 막힌 이유는 그것인가. 확실히 세이버에 있어서는 말하기 어려운 화제일 것이다. 나는 아버지를 생각.
에미야가 상속인. 나의 양부. 나의 생명을 구해주고, 나에게 에미야 시로우의 이름을 준 사람.
그리고 나중에 「정의의 아군」이라는 이상을 새겨 준 사람.
아처는 단순한 유사품이라고 했다. 깨끗하기 때문에 동경해 구한, 그리고 구해진 사람의 생각이니까 빌려 온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잘못하지는 않았다. 그것이 아름다운, 그리고 올바른 이상이라고 하는 일만은 결코 잘못하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 나는 앞으로도 그 방면을 계속 걷는다고 맹세했던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하나의 얼굴. 그 성배 전쟁 후, 세이버가 말해 준 에미야 키리츠쿠.
전 성배 전쟁에서 세이버의 마스터.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은 차가운 전투기계. 최강의 대(對)마술사 전투가. 9를 살리기 위해 솔선해 1을 섬멸해 온 남자.
그리고 세이버가 제일 마음이 괴로운 듯이 말한 사실. 최후의 마지막 순간에 세이버의 힘으로 성배를 부숴, 그 지옥과 같은 재해의 원인을 만든 남자. 하지만 그런데도 나는 상관없었다.

「 나는 그 때 , 성배를 나의 손으로 깨뜨리게 한 키리츠쿠를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키리츠쿠는 성배가 그와 같은 물건이었다고 재빨리 깨달았던 거겠지요 」
세이버의 말이다. 나 역시 같은 성배 전쟁을 싸운 사람으로서 성배를 깨뜨린 아버지의 기분도 안다. 저것은 아버지에게 있어 1을 희생해 9를 구하는 행위. 였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아이처럼 따뜻하고 천진한 키리츠쿠와, 세이버가 말하는 차가운 키리츠쿠. 어느 쪽이 진짜 키리츠쿠일까 라고 지금도 궁금함은 있다.
하지만 , 아버지는 그런데도 희생한 1중에서 나를 구해 주었다. 그것이 비록 자신이 구해지고 싶었을 뿐인 행위였을 뿐이라도,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 아처와의 싸움 중에서도 그 소망은, 그 아름다움은 잊혀질리 없는 올바른 일이라고, 잘못 같은 건 없다고 믿었으니까.
「시로우……」
「세이버, 나는 괜찮아. 아버지는 뭐가 있어도 아버지니까」
나는 걱정스러운 듯이 응시하는 세이버에게 웃어 주었다. 세이버가 걱정하는 것은 없다. 키리츠쿠의 일은 이미 정리가 끝났다. 나는 키리츠쿠의 뒤를 쫓고, 아처의 등을 쫓는다. 그 방면은 잘못되어 있지 않다. 만약 잘못할 것 같게 된다 해도 세이버가, 그리고……
「빨리 돌아가자. 집 지키기는 공주님이 토라지지 않는 동안에」
「그렇네요 , 린은 최근 혼자 두면 쓸쓸해 하게 됐으니까」
「약해졌던가?」
「아니오 , 아마 강해졌겠지요. 자신의 무름을 깨달았으니까」
우리들은 귀로에 도착했다. 오만 불손하고 재색 겸비, 스승이자 또 한사람의 파트너. 그리고 내 마음의 나침반인 가장 사랑하는 사람. 토오사카 린이 기다리는 우리 집으로 향해.

「어이~, 시로우-. 가끔 씩은 나와 놀지 않겠어」
평소의 도장에서 세이버와 일과의 단련을 하고 있었을 때다. 훌쩍, 총검을 내건 쥬리어가 들어 왔다.
「나는 남자다」
거의 헌팅어조로 내뱉는 저녀석에게, 나는 싫은 소리 반으로 응해 주었다.
「아니, 나도 여자 아이가 좋지만, 얻어맞는데 질렸다구」
즉 나라면 쉽다 라고 하는게지?
「나도 그렇게 간단하게는이 되지 않아. 안고지는 일로 해 준다」
「상대해 줄래? 좋아 좋아. 그러면 시작하자」
찰칵.하고 총검을 겨누는 쥬리어. ……, 조금 기다려라!
「바보자식. 나는 죽도다, 세이버가 아닌 이상 그렇게 뒤숭숭한 것을 상대할 수 있겠냐!」
나는 당황해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어느새인가 뒤에 서있던 세이바에 제지당해 버린다.
저, 세이바씨? 나의 양손을 잡고서 무엇을 하려는건가요?
「지금의 그말은 흘려들을수 없어요, 시로우. 나는 저걸 상대해도 괜찮다는 겁니까?」
「이봐 세이바라면 한대도 않맞지 않아! 나는 날마다 항상 맞는 것뿐이야!」
「쥬리어는 언제나 의욕만만입니다. 나라고 해도 언젠가는 맞아 버릴지도 몰라요」
생긋 미소짓는 세이버씨. 신뢰의 증거가 아닌가, 그렇게 화내지 말아 주었으면 해.
「쥬리어. 부탁합니다. 최근 시로우는 최근 너무 기세등등해서 한 번쯤 혼이 나는게 좋아요.」
「시로우-, 너 나쁜 놈이구나, 여자 아이의 미움을 사면 안 돼」
씨익 웃으면서 압박해 오는 쥬리어. 어이 이봐! 여자 아이의 원한이라면 절대로 네녀석 쪽이 사고 있지잖아!
히죽히죽웃으면서, 쥬리어는 아무 주저도 없이 나의 가슴에 총검을 겨누었다.




정의의 아군
「최강의 마술사」  -Emiya Family- 제일이야기 전편
Heroic Phantasm 



「우와앗----! 큭………어라?」
시선을 내려보자, 총검은 나의 가슴 바로 앞에서 멈추어 있었다.찌르기의 속도도 충분했을 것. 나는 총검의 해석을 해 본다.
「……네?」
「오, 눈치챘어? 이거 연습용이야」
쥬리어는 나의 가슴으로부터 총검을 회수해 휙 어깨에 매었다.
「마구야, 그것」
내가 놀라고 있으면(자), 쥬리어는 완구를 과시하는 아이의 눈이 되어 설명해 주었다.
총검에는 죽도와 같이 편리한 연습도구는 없다. 소총을 사용해서 급소 직전에서 멈추는려면, 창과 같은 목제의 모의소총으로 연습 할 수 밖에 없다. 쥬리어는 그것이 불만이었던 것 같다. 거기서 소총과 같은 무게, 같은 밸런스로, 충격만을 죽도 수준에까지 죽일 수 있는 이 마구를 손에 넣었다고 하는 것이다.
덧붙여서 선회의 시합으로 세이버는 이것을 깨닫고 있었다고 한다. 최근 세이바는 이러한 장난을 치는 일이 있다. ……세이버만은 순수한 그대로로 있었으면 좋았어요.
「 그렇지만, 어떻게 손에 넣었지? 너 이런 기술 없잖아?」
「우와아, 무례한 놈이잖아. 사실이지만」
쥬리어는 과장된 몸짓을 하면서 웃으며 응해 주었다. 정말로 배우의 기질이 많은 놈이다.
「볼탁스의 아가씨가 만들어 주었다. 시계탑의 학생라고 해도, 이러한 의미가 없는 상품 만들어 주는 곳은, 그곳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아, 과연, 미나씨의 작품인가. 묘하게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좋은데. 실물과 같은 무게와 밸런스로 타격만 죽도 같은 수준의 연습용인가. 이런 것 조금 갖고 싶다.
「읏자, 시작할까. 허수아비가 될 준비는 OK?」
「읏, 그쪽이야말로 각오는 됫나? 기도는 끝냈는지?」
이 후, 나는 쥬리어에게 일격을 맟췄다. 답례로 3번 얻어 맞았지만.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인가, 나는 향후의 자신의 진로를 되돌아 보았다. 다시 생각하면 여기서의 2년, 그쪽은 완전히 토오사카에 맡긴 채로 하고 있던 것 같다. 내일이지만 조금 한심하다.
조용히 있으면 토오사카이 길을 놓아 준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너무나 주체성이 없다. 라고 말할까 절대 그것은 안되는이겠지, 여러가지 의미로.
몇번이나 말하는 것 이지만, 나의 목표는 일류의 마술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키리츠쿠(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쳐의 등을 뒤쫓아 「정의의 아군」이 되는 것이다.
터무니 없고 어려운 일이다. 10의 모두 돕는 것은 단순한 이상, 닿을 것도 없다. 그러니까 결국, 자신도 눈이 닿는 범위의 사람들이 웃어 있을 수 있도록(듯이) 하는 것이 겨우일 것이다. 아니, 그것조차 곤란극히 마루코와다.
1을 희생에 9를 돕고 있는 정의의 아군. 아버지가, 아쳐가 지나간 길. 거기까지 겨우 도착할 수 있을까 이상하다.
그런데도 나는밀고 나갈 생각이다. 결국1을 잘라 버리게 되어도, 모두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쳐 가고 싶다. 아무리 보기 흉해도 한심해도 발버둥쳐 계속해서 가고 싶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범부(凡夫평범한 사람)다. 토오사카나 루비아양, 세이버와 같은 천부의 재능은 없다. 그렇다면 쥬리어와 같이 더러워도, 미나씨와 같이 외양따위는 상관없어도 힘을 키워 가고 싶다. 능력으로 닿지 않으면 기술로 승부한다.
아쳐가 그랬어 , 나와 같은 범인은 다만, 다만 우직하게 노력해 갈 수 밖에 없다.
라고 하면……그렇다, 이것은 토오사카에 상담하자.


「즉, 미나씨에게도 입문 하고 싶다?」
토오사카씨는 매우 화내셨다.
「아니, 별로 제자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가르침을 청하고 싶다.」
우선 저항해 본다. Strauss의 마술 전투방법은 무투파의 마술사에게 있어 일반 교양적인 곳이 있다.(이건 뺄수도 없고, 영역밖-_-;a)상당히 열려 있어 중급 정도까지는 한 집안 이외에도 공개되고 있다.
「그리고 나의 스승은 토오사카 뿐이야.」
토오사카씨는 머리카락에게 손을 대어 한숨을 쉬었다. 어째서?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은 몹시 기쁜데. 르비아가 들으면 저주받아요, 죽을 정도로」
그것은 있을 수 있어 그런데……나는 언제부터 나는 르비아씨의 제자가 되었다?
「그랬던가?」
「너, 그토록 저녀석의 공방에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어, 제자가 아니라니 통하지 않아요. 보통」
토오사카가 눈을 향하여 온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일이다. 그렇다면 공방에 출입 자유가 받고 있고, 여러 가지 가르쳐 주거나 돕기도 하고 있지만……어? 이런 것을 제자라고 말하지않나?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으면(자), 토오사카이 마치 여기의 마음을 읽은 것 같은 얼굴로 노려봐왔다.
「그러한 의미라면, 벌써 시로우는 윌엘미나에도 입문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기에는 시로우의 차도구까지 있을테니까」
이쪽은 세이버. 시원한 얼굴로 말씀하신다. 그것은 미나씨의 공방에는 커피 밖에 없는데, 당신들이 차를 마시고 싶어하기 때문이지, 내가 원해서 두고 있는 것이 아니어……
「거기에……나도, 시로우의 검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닌가 보군요?」
세이버가 몹시 상쾌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그만해, 무서워.
「아니야, 세이버는 나의 스승이다. 그렇지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마술에서의 스승의 이야기다」
「시로우, 그럼 윌헬미나에게 주문한 2개의 연습용소검(간장·막야) 은 뭡니까?」
쿨럭……어디에서 그것을……
「에 , 그렇구나. 에미야군은 정말, 그러한 일 하고 있어」
작은 새를 위협하는 고양이와 같은 토오사카의 소리가 겹친다. 세이버와 함께 쓸쓸한 듯한 시선을 향해온다.
「세, 세이버도 아챠의 유파의 형식이 나에게 맞고 있다고 말했지 않은가」
「세이버 들었어? 역시 목적은 아챠래」
「란……결국 시로우는 나의 신체만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구나, 우리들 두 사람 모두 시로우에게 일회용으로 되군요」
토오사카가 세이버의 접히는 어깨를 안듯이 해 나에게 비난의 시선을 향한다. 라고 이봐!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다--! 조금 기다려라! 무슨 이야기야!」
라고  할까 세이버, 어디에서 그런 대사 알아온거야?
「무슨 이야기는, 시로우에 버려진 미녀 두 명이 서로 위로하고 있는 거잖아」
미인인 것은 인정하지만 스스로 말하지마? 거기에 버린다라는 건 또 무엇인지?
「내가 토오사카이나 세이버를 버릴리가없어. 게다가 버리면 곤란한 것은 내 쪽이야」
그래, 그런 일 터무니 없는 이야기다. 그런 일이 되면,
「지금, 두 명에게 버려지면. 나는 어디에 서고 있어도, 어디로 나아가 좋을지도 모르게 되기 때문에」
두 명을 만날 때까지의 나는 혼자서 무모하게 아버지의 뒤를 쫓아 가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지금의 나는 자신이 터무니 없게 비뚤어진 인간이라고 알아 버렸다. 텅텅빈, 나는 키나 나침반도 없는 배다. 곧장 돌진할 생각이면서도, 사실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 알고 한 일이 아니다.
토오사카나 세이버라고 하는 별을 보면서가 아니면, 나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을 확신이 없게 되어 버렸다.
이것은 나의 약점이다, 잘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로 한심한 것은, 자신을 알지 못하고 약점을 이해하지 않고 무모하게 달리는 것 쪽이다.
그러니까, 나는 이것이 잘못되어 있지만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거 성실한 얼굴로 말하지 말아 , 여기가 수줍어버린다구요」
「시로우, 기분은 알지만 좀 더 완곡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나의 대사가 두 명의 깊이 감동 시킨듯. 두 사람 모두 묘하게 기쁜듯이 수줍어하고 있다.
「시로우에게 의지해지는 것은 기쁜 일이군요. 그 뿐만이 아니고 분명하게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조금 전은 돌변해, 기쁜듯이 말하는 토오사카씨.
「스스로는, 미나씨와 개 가는 이야기인가?」<==뭐라고하는겐가 자네.OTL.
「자신의 부족한 곳을 보충하기 위해서 생각했겠지? 마술의 스승으로서는 조금 분한데」
토오사카는, 수긍해주며 생긋 웃는다. 조금 전의 화난 웃음과는 다른, 스트레이트하게 감정을 나타내는 웃는 얼굴이다.
「뭐야, 조금 전은 화냈지 않은가」
그렇다고는 해도, 조롱당하고만이라면(OTL.) 분하기 때문에, 돌진해 본다. 어차피라면 최초부터 동의해 주었으면 했어요.
「당연하잖아요, 보통 다른 여자에게 간다는 말들으면 화내요.」
당연하지 않나며 기가 막힌 것처럼 응한다.
「무슨 틀리지않아?」
「다니고 있는 원이야?(한계) 왜냐하면 나 여자아이니까」
어째서 모르는거야?하고 눈썹을 찡그리는 토오사카. 아, 더욱 더 이유를 모르게 되었다……
세이버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그 쪽으로 향하자, 세이버는 벌써 납득하고 있다. 모르는 것은 나 뿐입니까?
「시로우는 몰라도되. 다만 납득하고 있으면 되는거야」
자꾸자꾸 깊은 곳에 감은 가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이것이 남자와 여자의 사이에 있는 깊고 빠른 강이겠지.<==..........쀍
「서론은 생략, 시로우가 미나의 곳에서 단련하는 것은 찬성. 라고  하는 것보다 원래 미나에게 소개한 것은 그 때문에인걸. 네가 다리 부러지거나 했기 때문에 애매하게 되어버렸지만」
「그랬어?, 처음 들었어」
「너……르비아의 저택에서 이야기했겠죠? 시로우의 장점, ”검”의 속성 늘리는데 Strauss 힘 빌린다 라고」
과연. 그렇게 말하고 보면 그런 일 이야기하고 있었던.
「전에도 말했지만, 나투영 할 수 없고. 시로우는 「고유결계」와는 별개로”만드는 사람”이겠지? 저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을 꺼에요」
「응, 그것은 느꼈다」
「거기에, 시로우는 「정의의 아군」이니까. 전투 기술도 배워야하잖아. 나는 전투 지향이 아니고」
「……에?」
「――에?」
「뭐야, 이의 있어?」
어안이 벙벙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토오사카는 볼을 부풀려 노려봐 온다.
이의 있어. 토오사카 너, 그 성격으로 전투 지향이 아니다는 사기다? 거기에 전투 지향이 아닌 사람이 교실을 날려버릴까?
「지향하지 않아! 전투전용이라고 하는 것은 좀 더 모두 직접 공격 마술을 짠다구. 보석 마술은 돈뭉치를 두드려 붙이고(뭘?) 있는 것 같은 것이야! 코스트(?) 너무 걸린」
토오사카가 울 것 같은 얼굴로 외친다. 그렇다면 제발 보석 좀 막 사용하지 마……
「사실은 나도 조금 Strauss설은 보고 싶었던 것이군요. 그렇지만 지금 바쁘고……」
조금 외로운 듯이  소리를 떨어뜨린다. 바쁘다고 하는 것은 학원에서의 연구다. 최근, 토오사카는 르비아양과 공동 연구를 시작한 것 같다. 평상시는 으르렁거리고 있는 버릇에, 중요한 문제가 일어나면 맨 먼저에 보조를 대면시킨다. 정말 복잡한 관계다. 무엇보다 현재는 서로 부딪히는 편이 많은 듯 하다. 아마, 주먹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것일까.
「뭐, 미나에게는 이야기할테니까. 시로우로부터도 연락 넣고라고 하세요. 그것과 정식으로 취학하기 때문에 돈좀 챙겨가」
「응? 수업료라든지도 필요한거야?」
「당연하잖아, 마술은 등가 교환. 그래도 미나의 경우는 외상이 되지만, 언제까지고 외상하는것도 좋지 않지요」
그것을 들은 세이바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외상, 모이고 있어.
「안심하고 줘. 제대로 원래는 취하기 때문에」<==하핫.......
세이바에도 말을 건다. 재정 문제에서는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적어도 나만이라도 확실히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시로우가 그것을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세이바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응해 주었다. 그리고 진지하게 가만히 나의 눈을 응시한다.
「윌헬미나의 말은 시로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겠지요. 제대로 받아 와 주세요」
「아, 노력해 오겠어」
세이바의 말은 잘 모르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조금 압도될 정도의 중량감이 있는 말이었으므로, 나는 솔직하게 수긍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이렇게 해 나는 Strauss로 배우게 되었다.


몇일후, 나는 런던 교외의 Strauss 공방으로 갔다. 정식으로라고 하는 것이므로 학생 공방이 아니고, 이쪽의 본공방이 좋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 되었던 것이다.
정문으로부터 바라는 경치는 다채로웠다. 중세의 성과 마천루, 가까운 미래의 피로네온이 줄지어 있다. 도교구인도, 다종 다채. 모든 인종이 모든 시대, 모든 세계의 분장으로 걸어 다니고 있다.
「……촬영소?」
마치 영화인가 무엇인가의 촬영소다. 아니, 그것 정확히인것 같다. 정면으로 「Strauss Hermetic Academy Division Of Works london studio」라고 간판이 걸려 있다. 옥내 세트. 대도구, 소도구의 창고, 스튜디오나 사무소가 나란히 서 있다.
「아, 시로우군. 여기 여기」
정문으로 접수를 끝마치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잠시 후 미나씨가 카트를 타고 왔다.(카트가 뭔질 모르겠군요.)
남색의 쟈켓에 흰색의 플레어 스커트, 윗도리와 동색의 모자를 손으로 누르고 웃으며 다가온다. 오늘은 꽤 세련된 옷차림이다.
「미나씨, 안녕」
나는 평상시와는 다른 모습에, 조금 허둥지둥 하면서 미나씨 카트에 동승 했다. 그 때, ID카드를 건네받고 가슴에 붙였다. 아무래도 나는 소도구 담당이라고 하는 일인것 같다. 미나씨의 카드에는, 어떻게든 사관이라든가 하는 왠지 대단한 것 같은 직함이 붙어 있었다.
「여기가 미나씨의 공방입니까?」
우선 맨 먼저에 의문을 (들)물어 보았다. 적어도 여기는 도저히 마술사의 공방에는 안보인다.
「여기? 에, 정확하게는 여기아래에 시설을 가지고 있어. 위는 진짜로 촬영소야」
미나씨가 설명을 해 주었다. 지상의 설비는 Strauss가 겉의 얼굴로서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영이라고 한다. 특수 촬영이 전문이므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든지 마술의 누설도 「영화의 촬영」으로 속일 수 있어 몹시 편리하다라 한다. 괜찮은 것인지? 
확실히 여기라면 서번트들이, 갑옷차림 그대로 걷고 있어도 아무도 의심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아, 버서커는 무리인가.
카트는 그대로 촬영소를 앞질러가 그다지 사용되지 않을 것 같은 안쪽의 낡은 창고에 노선 연장했다.
「조금 흔들리기 때문에 조심해」
미나씨가 나에 그렇게 말해 카트를 멈추면(자), 마루가 가벼운 구동음과 함께 내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리프트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우와, 마치 비밀 기지같아」
「비밀 기지? 아, 그것 좋은 생각이군요. 집은 기계화 진행되고 있으니, 비밀 기지는 별로 틀린말이 아닐지도. 원래 마술사의 공방은 비밀 기지같은 것이고」
나의 군소리에 미나씨가 즐거운 듯 하는 소리로 응해 준다. 3 플로어분 정도 내렸을 것인가? 리프트가 멈추어, 정면의 셔터가 열린다.
거기는, 확실히 비밀 기지였다.
리프트의 정면에서 곧장 복도가 있어 그 양측으로 꽤 넓은 플로어를 바라볼 수 있다.
오른손은 사무의 플로어일 것이다. 워크스테이션이 줄서, 그야말로 사무인것 같은 사람의 그림자가 바쁜 듯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산안의 마법진이나, 연기를 부는 플라스크나 비커는 보통 사무소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왼손은 3층분 를 뺀 체육관만한 플로어다. 정비와 실험장인것 같고, 연결이나 로브 모습의 사람의 그림자가 바쁜 듯이 왕래하고 있다.
앞에는 마법진에게 고정된 고렘이 나란히 서있다. 안정도로는 사격장일까? 소총을 장착한 의수를 하고 있는 여성이나, 기묘한 형태의 소총을 가지고 이상한 춤을 춤추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한층 더 안쪽에서는 클립보드 한 손에 각종의 마구를 기동해서는, 어쩐지 기록해 두고 있는 일단이 있다.
「어서 오십시오, Strauss 워크스에. 어때? 시로우군. 감상은」
「압도 되고 있다」
우선 마술사의 집단이라고 하는데 압도 되었다. 학원에서 마술사는 상당히 보고 있었지만, 전부다  흩어져 정리가 부족하고 있었다. 다만, 여기에 있는 마술사는 어느 쪽인가 하면 마술 사용계의 사람들다운, 직공풍이나 기술자풍이 대부분의 같다.
일부에는 꽤 위험한 공기를 자아내는 일단도 있다. 협회에서는 그다지 보지 않는 타입이다.
「아, 프리의 사람들」
미나씨가 나의 시선을 눈치채 이야기해 주었다.
「프리? 협회외의? 그 거 좋은 것인지?」
Strauss가는 수수하면서 협회의 평의회에도 자리를 가진다, 즉 체제측의 마술사다.
「아, 사실은 좋지 않아요. 그렇지만, 도구나 전술의 실적 증명하려면  프리의 사람들이 적임이야. 실전 경험도 풍부하고. 거기에 협회도 여러가지로 프리의 사람의 손을 빌리는 것이 있기도 해……그러한 일을 위해도, 여러가지 편의를 꾀하는 것도 우리들의 일이야」
조금 어미를 흐린다. 어른의 사정이라고 하는 녀석일까. 도리는 안다. 결국은 섭외와 정보수집이다. 비밀 주의로 신비의 은닉을 주목적으로 하는 협회라고 해도 창구는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그렇다고 하는 것보다, 그렇게 말한 부문을 가지지 않으면 은닉도 준 덩이도 없다.
신비는 아무것도 협회만의 독점 사항은 아니다. 크게는 성당 교회나 중동권에 대륙권, 작게는 일본의 퇴마조직까지 대소 다양한 조직이 있다. 각각이 대립이나 협조 관계에 있는 이상, 완전한 무교섭은 안 된다.
물론, 정면에서의 외교 관계는 있겠지만, 섭외 관계라고 하는 것은 정문만으로는 편파적이다. 뒷문이나 샛길이 필요하게 된다. Strauss의 프리와의 연결은 그렇게 말한 것에 해당하는 것일까.
「우리들은, 이봐요, 심부름 센터씨겠지? 가지고 있는 것은 마술의 지식이라고 하는 것보다 기술이야. 그러니까 도둑맞는 것 같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가르친다 라고 배운다는 것이야」
생각해 보면, 나도 학원생이면서 협회원은 아니다. 원판이나 르비아양과 교제하고 있으면(자) 그렇게 느끼지 않지만, 이렇게 다른 마술사 곳에 마구 출입하는 것도 이례중의 이례적인의일 것이다. 방향은 설마에서도 미나씨와 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방식도 묘하게 친숙해지고.
「그러면, 우선 나의 방에 와 줄래? 여러 가지 이야기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견학은 그 후로 좋지요?」
나는 미나씨의 선도로 먼저 진행되기로 했다. 라고 그 때, 정면의 문이 열려 몇사람의 사람의 그림자가 우르르 들어 왔다. 마검을 연구하는 사람들일까? 수만의 검을 안아 몸집이 작은 여성과 뭔가 이야기하면서 실험장을 향해 간다.
「……어?」
「……에?」
그 여성과 시선이 마주쳤다. 익숙하지 않는 블루의 작업복(필드 쟈켓)을 입고 있어도, 어린티가 남았면서도 늠름(?) 한 표정, 금사를 짠 것 같은 머리카락, 청취의 눈동자는 요행도 없고……
「세이버?」
「시로우? 큰일났다……오늘이었던 것입니까」
노골적으로 큰일났다고 하는 얼굴의 세이바씨. 가슴의 ID카드에는 사진입으로”검제 부문 특별 검사관” 직함이 써 있다. 일자도 상당히 전부터다.
「뭐 하고 있어?」
「아니요 뭐라고 말해져도……그……별일 아닙니다만」
엉뚱한 방향을 보면서 어떻게든 속이려 하고 있다. 대단히 거동이 의심스럽다.
「 왜그러십니까? 아, 세이버씨 수고 하셨습니다」
미나씨는 아무 일없다는 듯이 세이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여기는 그녀에게 물어 보자.
「세이버가 여기서 뭘하는거죠?」
「아르바이트예요. 신단의 마검이나 섬세한 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당황하는 세이버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미나씨가 접시라고 말한 찬다.(?)
「몰랐습니까?」
갑자기 그렇게 물어 온다. 예, 예 몰랐어요.
「세이버~~」
최근, 묘하게 미나씨와 사이 좋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 하고 있었는지. 그렇다면 여기라면 그다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말도 않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다니?
「아, 시로우. 말하지 않고 있던 것은 사과합니다. 그러나, 시로우는 그다지 비밀을 지켜줄거라고 생각이 안되요」
「무엇을? 비밀로 해 둘 이유는 없잖아? 토오사카도 여기서의 바이트라면 허락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요 린에게 비밀로 해 두고 싶었던 이유는 별도입니다……」
그야말로 마음 괴로운 듯인 세이바. 아……과연.
「그런가, 토오사카가 알면……」
「그렇습니다 시로우. 조금이라도 저축을 해 두고 싶으면……」
당연한 이유다. 확실히 토오사카에게 알려지면 전부 써버린다. 세이버와 함께 무심코 한숨을 내뱉어버렸다.
「 그렇지만, 언젠가 발각될거야. 원판은 상당히 재빠르고」
「그때까지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가 승부인 것입니다」
훨씬 역설하는 세이바. 정말로 노고 걸치는군.
「지급여 명세 보여드릴까요? 기본급과 특별급에. 세이바브란드는 인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 특별급은 좋은 액이 되어요」
미나씨가 우리 집의 재정 사정에 도움배을 내 주었다. 조금 더러운 손이지만 도저히 어쩔수가 없다.
「아, 윌헬미나 그렇게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
「그것이 좋다. 세세한 곳이라면 속일 수 있군. 가계부를 PC에 넣고 나서는 토오사카는 노 터치이고」
묘하게 소곤소곤 흉계를 하는 우리들. 토오사카, 너의 마구잡이 돈쓰기가 나쁘다.
「그러면 어떻게 해? 토오사카에는 나로부터 전달해 둘까?」(으응?)
「아니오, 린에게는 내일부터 윌헬미나의 공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합시다. 돈의 이야기를 하면 늠도 반대는 말할 수 없을것입니다」
안심한님이 말하는 세이바. 그러면 제대로 윌헬미나가 말하는 것을 들어 노력해 주세요, 멈추는 것으로 보호자와 같은 일을 말해 준다. 아니, 최근 자꾸자꾸 보호자 같아 보여 오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일단, 우리들 쪽이 보호자라고 하는지, 관리자일 것이야.
그대로, 미나씨에게 시로우를 아무쪼록이라고 얘기해 대장간씨들에게 둘러싸여 직장으로 향해 갔다. 라고 하는지, 세이바 대단하게 친숙해 지고 있는.
이별할 때, 미나씨와 세이버가 눈짓을 했던 것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지만, 나는 재차 미나씨에게 인도되어 안쪽으로 향했다.


슈트라우스라고 하는 마술사의 계보는 독일의 슈발츠발트에서 시작되고 있다.
원래는 대장간. 다만 기술만으로 마검을 단련하던 도공이 원조인것 같다.
볼탁스나 여기의 공방처럼 ”만드는 사람”의 원류가 그것이다.
하지만 슈트라우스는 그것만이 아니다. 만든 무기나 도구를 잘 다루며 싸우는 병사. 문자 그대로 ”슈트라우스[투쟁]”야말로 그들의 다른 하나의 얼굴이다.
마력이나 마술 회로가 특출한 마술사를 배출한 것도 아니고, 마술 각인도 그다지 고도의 것은 아니다. 더구나 강력한 비적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런데도 더욱 슈트라우스가는 마술사의 명문이며, 그 일가는 마술 협회 안에서도 중점을 담당하고 있다.
그 이유가 전투방법인 것이다. 말하자면 마술전투에 관해서는 슈트라우스 일가는 확실히 불패의 이름에 적합한 실적을 구축해 왔다.
순수한 마력의 맞부딪힘이라면 그들 위를 가는 계보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마술의 「컴바인·암즈[제병과연합]」를 가전의 비술로 하는 그들과 대립하게 되었을 때, 최종적으로 전장에 서 있는 것은 그들이다.
마술을 조합하고 그 마력을 덧셈이 아닌 곱셈으로 발휘하는 그 비술. 마력에서 이길 수 없어도 전투에서 승리해, 전투에서 이길 수 없어도 전술로 능가한다. 전술에서 이길 수 없어도 전략으로 최종 목적을 달성한다.
그것이야말로 「마술사 최강의 마술 사용자」이라고 칭해지는 슈트라우스가다.
직공, 그리고 상인이면서 병사.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 마술사인 것. 그것이 마술사로서는 보통인 이 일가가 선택한 살아 남는 전략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묘하게 개방적인 공방도 그 때문에인것 같다.
여하튼 최대의 비술은 마술의 효율적인 조합 방법이기 때문에, 파고 들어간 특수한 기법이나 술식 등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그것보다 적당히 사용하기 쉽게 보편적인 술식이나 도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보통 마술사가 추구하는 술식이 미술품이라면 이런 술식은 공예품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한 명의 천재가 꾸준히 쌓아올리는 것보다, 많은 직공을 모아 시행 착오를 하면서도 가다듬는 편이 효율이 좋다.
완성된 것을 단체에서 쓰는것도 좋지만, 그다지 고도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공개해도 문제 없다. 아니, 오히려 공개해서 이익을 올려 한층 더 연구를 거듭해 보다 사용하기 편리해지는 쪽이 적당할 정도다.
그러니까 슈트라우스가의 공방은 마술사의 라보[연구시설]라기 것보다 문자 그대로 직공의 워크스[공방적]인 분위기의 장소라고 한다.
이상이 미나씨에 의한 슈트라우스 강좌. 나는 한 손에 커피를 들고 감탄하면서 듣고 있었다.




    정의의 사자 
「최강의 마술사용자」  -Emiya Family- 제1이야기 후편
   Heroic Phantasm 



「그래서, 이것이 우리들의 개략. 알았나요? 시로군」
프로젝터와 화이트 보드를 구사한 이 설명은, 미나씨의 개인실에서 행해졌다. 설명 그 자체는 알기 쉬운 것이었지만, 장소가 장소다. 그야말로 여성의 방이므로 초조함이 엄청나다.
「으음, 혹시 미나씨도 군인인가?」
우선, 신경이 쓰인 것을 물어 보았다.
「그래요, 협회에 공출된 ”컴프그룹·슈트라우스[슈트라우스 전투단]” 프류링·바탈리온[런던 주둔 부대] 상급 지휘관이야」
생긋 미소를 지으며, 엣헴 하고 가슴을 편다.
「라고 해도 런던에 있는 것은 학생뿐. 사실상은 교육부대이니까 예비역같은 것이지만」
그렇게는 안보인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곳이지만, 이전부터의 언동을 보고 있으면, 역시 그것도 어울릴 것 처럼 생각된다. 외관도 은발 푸른 눈의 그야말로 게르만 직계인 만큼, 군복 모습도 그림이 되는 것일까. 그러한 모습, 토오사카나 루비아양도 어울릴 것 같다는게 무섭지만.
「다른건?」
「아, 왜 개인실이죠?」
라고, 대단히 안정이 안되는데요……
「정말, 시로군. 관계가 없는 일만 묻는거 아냐?」
드물게 미나씨가 토라진다. 크윽 찔리기도 하지만…… 아니, 그러니까 곤란하다구. 좁은 방에서 두 명뿐이면 진정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으니까, 시로군과 두명뿐이 되고 싶었으니까…… 는 안돼?」
그대로 나의 귓전에 요염한 음성이 울렸다. 평소의 부드러운 미소가 아니고, 좀 더 요염한 미소를 띄우면서의 미나씨의 속삭임. 움찔했다. 하지만, 동시에 눈동자의 안쪽에서 못된 장난 같게 조금씩 날리는 그림자도 찾아내 버렸다. 아니, 이런 것에 익숙해진 것일까? 말대로의 의미가 아니겠지. 지난번 남자로서 의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토오사카나 루비아양에게 실컷 놀림당하고 있는 나는, 이런 비뚤어진 견해를 가져 버리는 것을 조금 부끄러워하면서 그녀에게 되물었다. 아아, 순진무구였던 나는 어디에 가버린 것이냐…
「그거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거지?」
「어머나, 유감」
질문을 듣고, 그녀는 작게 한숨을 쉬며 나에게 사과했다.
「미안해요, 조금 린씨랑 루비아씨의 흉내를 내려고 해보았지만……」
그리고 역시 나 같은 것은 무리인가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아, 아니! 그런 일 없어요」
뭔가 그 모습이 너무나 가련하고 쓸쓸한 듯했기 때문에 나는 무심코 외쳐 버렸다.
「봐요! 미나씨 충분히 미인이니까. 들은 순간은 나도 움찔 했어요, 정말로. 그렇지만 나, 실컷 토오사카이나 루비아씨에게 농락 당하고 있고 그리고, 그런 것 들으면 조건 반사적으로 비뚤어져버린다고 할까…… 되어 버려서. 왜냐하면 저 애들 심하잖아. 뭐라고 말하면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고…… 아악! 나 무슨말 하는거야!」
사과했다. 머리의 한구석에서, 붉은 악마와 금빛의 괴물이 물질화 한 사안으로 노려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 둔다.
「이쪽이야말로 미안해요. 결국 놀려버린 것 같아. 그렇지만 시로군은 정말로 고지식하군요」
나의 험악한 얼굴이 너무 대단했던 것일까, 그녀는 키득 웃으면서 반대로 위로해 주었다.
아, 미나씨 당신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에요. 나는 머리 한구석의 사안소유자들에게, 자네들도 이 마음 씀씀이를 조금은 본받으면 어때 하고 도끼눈을 보내 주었다. 본인들을 눈앞에 두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것이 좀 한심하지만……
「아, 그렇지만 에미야 시로에게 쭉 옛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던 것은 사실이에요」
좋아,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거야. 그 거 영광입니다…… 어라? 「쭉 옛부터」?
잠깐 기다려, 나는 미나씨와 알게 된지 아직 2개월 밖에…… 그 뿐 아니라 런던에 오고 나서 반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구.
그런 의문이 얼굴에 나온 것일까, 미나씨는 자세를 바로잡으며 나에게 정면으로 향했다.
「두 명만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것도 사실. 시로군에게만은 이야기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입니다」
표정도 완전히 바뀐 그녀에 대해서, 이쪽도 등을 펴고 이야기의 계속을 기다렸다.
「우리들은 에미야 키리츠구씨를 알고 있습니다」
네?
「키리츠구씨는 내 스승 중 한명이었습니다. 7년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일년에 한 번은 우리들의 본가에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나는 상당히 멍청한 얼굴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키리츠구]가 슈트라우스와 관계가 있었다. 그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다.
세이버로부터 들었던 키리츠구의 모습. 마술사로서의 실력 이상의 전투 능숙함, 대마술사에게 특화하고 있는 듯한 싸우는 방법, 마술사라고 하기보다 마술 사용자인 그 삶의 방법. 그것은 지금까지 듣고 있던 슈트라우스의 인상과 충분히 겹친다. 슈트라우스가 프리의 마술사들과 굵은 파이프를 가지고 있는 일로 봐도. 키리츠구가 여기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았던 것은 짐작이 간다.
하지만 미나씨의 얼굴과 말투에는, 그 이상의 관계를 살피게 하는 것이 있었다.
게다가, 미나씨가 아버지[키리츠구]의 제자? 7년전이라고 하면 내가 아버지[키리츠구]에게 주워진 후가 아닌가.
「그러면, 아버지[키리츠구]가 슈트라우스의 일가였다는 건가?」
「아니오, 유감이지만 키리츠구씨는 끝까지 우리들의 일원으로는 되어 주지 않았어요. 일시 관계를 끊기도 하고. 그렇지만 키리츠구씨가 슈트라우스류의 전투방법의 오의를 깨우친 것은 사실. 그 대가로 키리츠구씨는 자신의 반을 우리들에게 매도했어요」
아버지[키리츠구]가 슈트라우스의 문을 두드린 것은 10세가 되었을까 말까 했던 때였던 것 같다. 키리츠구과 같이 프리의 마술사였던 부모를 잃고, 아버지[키리츠구]는 슈트라우스의 기술을 사기 위해서 자신의 장래를 반 매도했다.
여기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한다. 슈트라우스는 직공의 계보다. 그 때문에, 혈통보다 기술을 산다. 당주가 양자를 맞이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그 탓으로 마술 각인이나 마술 회로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하는 결점을 안지만, 그 이상으로 사람의 확대를 가지는 것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부모를 빨리 잃어 마술의 계승이 미완인 아이나, 마술의 재능을 가진 일반의 고아등도 맞아들인다. 비록 대성 하지 않아도 일가의 마술사의 수를 늘리는 것을 생존 본능과 같이 실시한다.
그 중에는 아버지[키리츠구]처럼 일가에 참가하지 않고, 대가로 자신이 얻은 기술을 파는 것도 있었다. 방금전 이야기가 있던 것 같은 협회라고 하는 조직을 위해 더러운 일을 실시한다. 그 때문에 프리인 마술사들이 그렇다.
하지만 아버지[키리츠구]은 그 중에서도 특별했던 것 같다.
「키리츠구씨는 마술사로서는 특출한 존재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마술 전투가로서는 특출 했어. 그 사람은 문자 그대로 「마술사 최강의 마술 사용자」였어」
스무살이 되는 무렵에는 대마술사에서는 더 나은 사람이 없을 정도 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키리츠구씨를 일가로 맞아들이려고 했어요. 그렇지만 키리츠구씨는 거절했어. 한때는 당주로 이야기까지 있었을 정도인데」
그런데도 아버지[키리츠구]는 거절했다. 자신의 반을 기술의 대가로 지불은 해도, 슈트라우스의 일가로는 더해지지 않았다. 더러운 일 투성이가 되어 결코 햇빛의 눈을 보는 것이 없어도, 프리로서 무슨 후원자가 없는 상태라도, 아버지[키리츠구]는 반의 자유를 계속 지켰다.
「옛날, 한 번 물었던 적이 있었어요. 어째서, 우리들이 싫은가? 라고. 그랬더니 키리츠구씨는 이렇게 대답했어. 「슈트라우스가 싫은 것이 아니다, 다만 슈트라우스가 되면 정의의 아군이 될 수 없으니까」라고」
아, 그런가.
나는 납득했다. 정의의 아군이라고 말하는 것은 9를 돕기 위해서 1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아버지[키리츠구]은 우선 최초로 자신의 반을 내놓고 있었다.
「미나씨는 그 때에 아버지[키리츠구]의 제자가 되었던가?」
「아니요 그 때는 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고, 내가 키리츠구씨로부터 여러 가지 배운 것은 좀 더 후, 그리고 키리츠구씨 다른 마술사에게 가버렸기 때문에」
그것이 성배 전쟁에 연결되는 이야기다. 성배 전쟁을 위해 강력한 마술 전투가를 바랐던 마술사의 일족. 그들은 슈트라우스로부터 키리츠구의 권리를 샀다. 슈트라우스로서는 팔고 싶지 않았던 것 같지만, 하지만 그 마술사는 슈트라우스가 아무래도 갖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슈트라우스는 그것과 교환으로 키리츠구의 권리를 팔았다. 아버지[키리츠구]도 거기에 동의 했다. 아버지[키리츠구]는 성배에 접하는 것을 바랐기 때문이다. 진짜의 「정의의 아군」이 되기 위해.
「성배 전쟁까지의 사이, 키리츠구씨의 전투 스킬을 규명하는 일도 계약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슈트라우스의 모두를키 리츠구씨에게 쏟았다고 들었어요」
미나씨가 아버지[키리츠구]에게 가르침 받은 것은 그 마지막 단계였던 것 같다. 성배 전쟁의 3개월 정도 전, 불과 한달뿐인 마지막 휴가. 그 때에 무리를 말해 가르침을 청하고 싶다고 했다.
「성배 전쟁이 승자없이 끝났다고 듣고, 키리츠구씨도 죽었다고 생각했어. 그것이 전후 일년쯤 지나 얼굴을 내밀었을 때는 도깨비가 나왔지 않을까 생각한 정도」
성배 전쟁이 끝나, 바로 그 마술사와 완전히 인연이 끊어진 아버지[키리츠구]는, 일견, 이전과 변함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미나씨에게는, 가슴에 뻥 구멍이 뚫려, 거기에 정체 모르는 무엇인가가 채워져 괴로워하고 있는, 그런 식으로 보인 것 같다.
「그런데 시로군. 키리츠구씨는 자신이 주운 아이를 이야기할 때 만은, 이전과 같은 키리츠구씨였던 것」
「그거, 혹시 나의 이야기?」
「응, 일년에 한 번 정도였지만, 가득 듣고 있었어요. 시로군이 언제 빵점을 맞았다든가, 언제까지 밤에 오줌싸고 있었다든가」
빛날정도의 명랑함으로 이야기해 주는 미나씨. 아버지[키리츠구]…… 좀 더 다른 이야기할게 없었던 것일까?
「그러니까 처음으로 시로군을 만났을 때는 몹시 기뻤어. 런던에 와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고, 린씨랑 루비아씨로부터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어째서야, 알았었던 것이라면 만나러 와 주어도 좋았는데. 그러한 일이라면 나도 만나고 싶었다구」
그래, 이것이 이상하다. 알고 있었다면 만나는 정도야 언제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미나씨는 그런 표정도 보이지 않았다. 원망의 말을 말할 생각은 없지만 의문이다.
「키리츠구씨와의 약속이었어요. 키리츠구씨가 시로군을 마술사로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알아?」
「아, 알고 있어. 내가 억지로 간절히 부탁해 가르쳐 주었지」
「그러니까야. 시로군이 만약, 우리들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부터 가까워진다면 도와줘도 좋다고. 그렇지만, 결코 우리들로부터 시로군에는 가까워지지 말아줘. 그렇게 부탁받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며 미나씨는 나에게 살그머니 손을 뻗었다.
「미안해요, 시로군」
이상한 감촉이었다. 이런 미인이 이런 상냥한 얼굴로 만져 주고 있는데, 머리에 피가 오르는 일도 없고 얼굴이 빨개지는 일도 없었다. 옛날, 아버지[키리츠구]나. 이제 기억에조차 남지 않은 부모님에게라도 머리를 어루만져지고 있는 것 같은. 제일 가까운 기억에서는 후지누나와 비슷한, 그런 감촉이었다.
너무나 따뜻해서 나는 무심코 미나씨에게 손을 뻗어……
「그래서」
헛손질 했다.
응 하고 한번 끄덕이더니 미나씨는 완전히 평소의 미나씨였다. 변함 없이 변환이 빠르네요.
「그러한 이유로 우리들은 키리츠구씨에게 빚이 있어요. 그러니까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시로군에게는 우리들의 모두를 주입해 줄거야. 각오하세요」
「빚인가?」
이야기만을 들으면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았다. 등가 교환. 50대 50. 아니, 아버지[키리츠구]가 빌린 것이 아닌가?
「빚이야. 키리츠구씨는 틀림없이 「마술사 최강의 마술 사용자」였어. 슈트라우스가 단련한 최강의 검. 그가 우리들의 주장이 결코 상상화가 아닌 것을 계속 증명해 주었으니까」
역시 이쪽의 빚이라고 생각해.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미나씨의 말의 이모저모에, 미나씨들이 아버지[키리츠구]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어 주었는지 알 수 있다. 아버지[키리츠구]에게 더러운 일을 시키는 것을 얼마나 마음이 괴롭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가능한 한 아버지[키리츠구]가 좋아하는 대로 살게 해 준 일을 안다. 아니면 이것을 빚이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감사했다. 아버지[키리츠구]를 좋아하고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아버지[키리츠구]의 이기적 바램을 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아버지[키리츠구]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가르쳐 줘서 고맙습니다.
「시로군…… 」
얼굴을 들자 미나씨가 정말 표현할 수 없는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기쁜 것도 같은 슬픈 것도 같은, 울어도 좋은 것인지 웃어도 좋은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다.
「이쪽이야말로 고맙습니다. 키리츠구씨를 좋아하고 있어 주어서, 키리츠구씨의 아들이 되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미나씨는, 마치 우는 얼굴을 숨기는 것 같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아아, 정말 축축해져 버렸어. 모처럼, 시로군의 입학식이니까 곱게 꾸몄는데」
다시 상냥하게 얼굴을 든 미나씨. 데, 입학식이라니…… 나는 초등학생입니까?
「어쨌든, 기분을 고치고」
다시 훨씬 힘을 내서, 클립보드와 펜을 손에 들고 나를 향한다.
「우선, 키리츠구씨로부터 배운 것을, 처음부터 전부,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그것을 모르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니까」
「아버지[키리츠구]로부터 배운 것은…… 보통의 지식 이외는 하나 밖에 없어」
나는 아버지[키리츠구]으로부터 배운 단 하나의 일. 마술 회로를 통하는 방법을, 그것만 매일 쭉 계속해 온 일을 설명했다.
조금 부끄러웠다. 토오사카가 말하길, 이것은 도저히 착실한 마술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일이다.
미나씨도 처음은 아연하게 그리고 서서히 터무니없이 어려운 표정으로 변해 듣고 있었다.
「8년간?」
「그래, 8년간」
「매일같이?」
「응, 매일같이」
「3000회나…」
「아마 그 정도…… 」
자꾸자꾸 불안스럽게 되어 간다.
미나씨는 그런 나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고.
「벗어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토끼처럼 펄쩍 뛰어 물러났다.
「어디 가는 거야? 시로군」
「어디라니 뭐야? 라고 할까 벗어요는 뭡니까!」
완전히 패닉 하고 있는 나를 미나씨는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뭐지 라고 하는 얼굴. 그러다가 순식간에 새빨갛게 되어 간다. 아, 왠지 재미있다.
「아, 아니. 시로군. 그러한 의미는 아닌거예요. 엣치…… 」
엣치라니…… 벗으라고 한 것은 미나씨입니다만?
「그렇게 말해도 갑자기 벗으라고는」
「아, 미안해요. 시로군의 마술 회로를 조사하고 싶은거야. 이전 조금 봐 둘까? 라고 생각한 것을 확인하고 싶으니까」
「뭔가 있는거야?」
「응, 제대로 확인하면 이야기해요」
아직 조금 얼굴은 붉지만 표정은 진지하다. 무엇인가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나는 솔직하게 시키는대로 했다.
「시로군! 윗쪽만이면 돼요, 윗쪽만!」
그것은 최초로 듣고 싶었어요.


웃옷을 벗은 나는 시키는 대로 등을 돌렸다. 미나씨의 손이 등골을 살그머니 어루만진다. 미약한 마력을 흐르게 하고 있는 것일까, 따뜻한 것 같은 간지러운 것 같은 이상한 감각이 척추를 따라 진행된다. 하지만 그 감각과는 정반대로, 피부를 미끄러지는 손의 움직임에 따라 자꾸자꾸 마음이 맑아 간다.
마치 자신이 한 개의 검이 되어 가는 것 같은 감각. 미나씨의 손도 여성의 부드러운 손이라기보다도 한 명의 도공의 손. 그 손이 다른 도공이 단련시킨 검의 성과를 확인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감각이다.
「…… 「Stomkreis Messerwerken[회로검련]」」
「…… 에?」
들어 본 적 없는 말이다.
「키리츠구씨는「서킷 블레이드워크스[회로단타]」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이것은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비술. 범인의 손만이 낳을 수 있고 범인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비술」
그 말은 무엇인가 움찔 오는 것이 있었다.
미나씨는 나의 회로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마술 회로를 신체에 통해, 그리고 막는다. 그 행위를 스윗치로 전환하는 일 없이 매일 매일, 마치 심철을 피철로 만들듯이 계속해서 마술 회로를 보다 강고한 것으로 단련한다. 그것이「서킷 블레이드워크스[회로단타]」. 내가 8년간 매일 반복해 온 일, 미나씨는 그것이 이 비술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거 마술사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요, 확실히 이 단련은 마술사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이것을 계속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거야」
즉, 재능이 있는 마술사는 회로의 작성을 한 번 하면 곧바로도 스위치를 만들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이 단련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최저3개월, 약 백회는 반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보통 그때까지는, 다소 재능이 부족해도 신체가 위험을 느껴 자연히 스위치를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슈트라우스의 마술사는 의식적으로 스윗치를 만들지 않게 해 이 단련을 하는 것 이지만, 그런데도 최저 3개월, 길어도 일년정도 하면 자연히 스위치를 구성해 버리는 것 같다.
어? 그럼 이것을 8년이나 반복해, 간신히 착실한 스위치를 만들수 있었던 나는……
「저기…… 그러면 즉 나는 진짜로 마술사로서의 재능이 없었다는 건가…… 」
미나씨의 손바닥이 딱 멈추고 침묵이 계속된다. 저기, 무엇인가 말해주면 좋겠어.
「그, 그러한 견해도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희유의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응, 이만큼 재능 없는데 마술 회로는 보통 이상이라니 굉장한 재능이야. 절대로」
위로가 되지 않는 것 같은 생각도 드는, 자랑해도 좋은 것인지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인지 판단이 곤란한 재능이다.
「그래서, 어떤 효과가 있는 거야?」
「하나는 회로의 허용량이 올라요」
보통 마술 회로가 주조한 검이라고 하면,「서킷 블레이드워크스[회로단타]」된 회로는 거듭해서 단련한 강검이다, 보통 회로보다 약간 비율높게 마력을 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 더. 코팅을 다 태워버리는 일을 각오 하면 통상의 두세배까지 마력의 과부하에 견딜 수 있어. 이것이 슈트라우스라고 하는 평범한 마술사의 단 한 장의 비장의 카드야」
자신의 허용량 이상의 마력의 과부하는 마술사의 금기다. 만약 마술 회로가 다 타버리면 그것은 이제 회복하지 않는다. 마술사가 마술사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 하지만 거듭해서 단련한 회로는, 그 코팅한 부분만큼을 다 태우는 것으로 통상의 수배의 과부하에 견딜 수 있다. 게다가 심철의 부분이 남아 있으면 마술 회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회복한다.
「다른 마술사는 이 일을 몰라요. 검의 시합에서 맞부딪히는 순간에 검이 2배로 늘어나는 것 같은 것이야」
「그 거 상당히 치사하지 않을까?」
「치사해요, 그러니까 이것은 사기. 레벨이 높은 마술사에게 이기기 위한 비장의 카드는 사기 이외에 있을 리 없지요?」
그러니까 비술. 이것만은 슈트라우스에서 유일 문외 불출의 비의라고 한다.
「그렇지만 시로군의 경우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군요, 8년간의 블레이드워크스[단타]는 아무도 한 적 없는 걸. 회로의 견고함도 그렇지만, 보통 신경까지 단련해서 마력이 통과한다고는 들은 일도 없어요」
미나씨는 모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으로 알았다. 왜 내가 이렇게까지 특화한 마술 회로인가, 왜 재능도 없는데 궁극의 마술을 행사할 수 있을까.
나는 아무것도 선천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선천적으로 검이라곤 해도 단순한 철판. 그야말로 진철의 봉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아버지[키리츠구]의 가르침에 따라 우직하기까지 한 단련을 거듭해 마침내 여기까지 단련되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나는 ”언리미티드·블레이드워크스[궁극의 검]”에까지 되었다.
텅텅 빈 내게 무언가가 있었을 리가 없다. 아버지[키리츠구]가 슈트라우스가 단련했던 검이듯이, 나는 아버지[키리츠구]가 단련했던 검.
나는 아버지[키리츠구]에게 감사했다. 아버지[키리츠구]는 나에게 생명과 목표 뿐만이 아니라 존재까지도 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것만은 알겠어요. 마술 각인은 잇지 않았어도…… 시로군은 키리츠구씨의 제일 중요한 마술은 잇고 있었어……」
미나씨의 소리가 스며들듯이 울린다.
「다행이야. 이제 어디에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여기에 있었어…… 」
나에게 전한다기 보다도 자신에게 타이르는 것 같은 목소리다. 등에 미나씨의 손 뿐만이 아니라 무거운 감촉이 뼈에 닿는다. 머리카락일까? 간지러운 것 같은 흐름. 계속해서 따뜻하고 그리고 차가운 무엇인가가 등골을 지나 방울져 떨어진다.
「미나씨?」
「미안, 시로군. 잠깐 이쪽은 보지 마…… 」
희미한 오열을 등에 느끼면서, 나는 다만 조용히 등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 …… 키리아저씨…… 」
아버지[키리츠구]…… 여자 아이를 울리면 안되잖아.


「미안해요, 시로군. 폐를 끼쳐 버렸네요. 이제 오늘은 전혀 안돼, 정서 불안정이야」
잠시 후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간 미나씨가 밝고 건강하게 웃고 있다.
「그런 일 없어요. 미나씨의 신선한 곳 볼 수 있어 이득을 본 기분」
조금 분위기를 타 보았다.
「시로군, 능숙하니까. 그런데, 진짜 이외의 여자 아이에게 마음 편하게 그런 일 말하면 안되어요. 그런 곳까지 키리츠구씨를 닮지 않아도 좋아」
아버지[키리츠구]의 아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 소리를 듣는걸. 아버지[키리츠구]…… 당신 무엇을 하고 있었어?
린씨도 고생하네요 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고생하고 있는 거에요, 저녀석의 상대는.
「그러면, 이제 옷 입어도 되지요?」
나는 한숨이라도 쉬고 싶은 기분으로 옷을 입으려고 하다가, 제지당했다. 어째서?
「조금 서 봐요. 응, 좀더 가슴을 펴고」
「?」
시키는 대로 해 본다. 물끄러미 응시받아 대단히 부끄럽다.
「저기, 뭐지요?」
「응, 눈짐작 대로. 이것이라면 괜찮겠네. 네, 이것 입학축하」
미나씨는 리본으로 장식된 한아름직한 소포를 나에게 전해 주었다.
「나에게?」
「그래요, 시로군에게」
나는 기대로 가득 찬 시선에 촉구받듯이 소포를 연다. 거기에는 한 벌의 가죽흉갑이 있었다.
「이전에, 실패해 버렸었잖아? 그러니까 오늘을 위해 새로 만들었어요. 각각 다른 마력을 부가한 4매의 얇은 가죽에다 석장의 메쉬를 사이에 둔 복합 장갑제의 갑옷이야, 신체에 딱 맞기 때문에 옷아래에 입을 수 있어요」
촉구받는 대로 나는 갑옷을 입어 보았다. 깊게 빨려 들여갈듯한 검은색 가죽 파츠를 순은의 능선으로 꿰맨 가죽 갑옷. 은으로 연결한 부분이 신축성의 소재인가, 신체에 딱 밀착한다. 그런데도 불쾌감은 없고, 통풍도 좋은 것 같다. 뭔가 마술 가공이 되어 있는 것일까.
「어쨌든 심장만으로도 지키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때? 그거라면 평상시에서도 입고 있을 수 있겠죠?」
방의 구석으로부터 전신 거울을 옮겨 와 나의 앞에 설치해 주었다. 나는 그런 미나씨에게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거울안의 자신의 모습을 주시하고 있었다.
「…… 왜그래요?」
침묵의 길이에 걱정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나는 아직 입도 열지 못하고, 시선도 거울로부터 떼어 놓지 못한 채로 있었다.
거울안의 갑옷은 대단히 그리운 것이었다. 세부는 다소 다르다. 아직 나는 저녀석만큼 씩씩하지 않다. 그 만큼, 분하지만 궁상스럽다. 하지만 갑옷 그 자체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아처의 가죽갑옷. 붉은 외투아래, 그 씩씩한 가슴을, 등을 가리고 있던 검은 가죽갑옷.
「…… 시로군」
「아, 미안. 넋을 잃고 있었어. 이것, 지금의 나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갑옷이다」
간신히 나는 미나씨에게 대답할 수가 있었다. 그런가, 저녀석도 여기에 왔었다. 나는 끄덕 수긍했다.
이상하지 않다. 저녀석도 아버지[키리츠구]을 뒤쫓은 것이라면, 조만간에 반드시 여기에 도달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도 반드시 미나씨는 그녀석[에미야 시로]을 도와준다. 라고 하면 그녀석이 이것을 입고 있었던 것도, 내가 지금 이것을 손에 넣는 것도 별로 이상한 것은 아니다.
우리들은 두 사람 모두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들이니까.
「마음에 들어요?」
「응,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이 갑옷에 지지 않게 나도 노력하자는 기분이 들어」
내가 지금 나아가고 있는 길은, 아버지[키리츠구]로부터 그녀석에게 연결되고 있다. 지금의 내가 있는 장소는 결코 잘못되어 있지 않다.
나는 그것을 가르쳐 준 미나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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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과 따뜻한 더운 물의 샤워를 교대로 받은 뒤, 미나는 욕조에 몸을 담궜다.
그대로 자랑의 은발을 욕조의 머리 부분 바깥의 대야에 담근다.
대야에는 따뜻하게 한 순수한 물에 미나의 피를 혼합한 용액이 채워지고 있다. 그대로 눈을 감고 입 속에서 주문을 왼다.
「―――― 아한크트[Ich heisse LEGION] …… 」
용액이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어두운 은색으로 물들어, 그대로 빨려 들여가듯이 색을 잃는다.
미나는 린이나 루비아와 달리, 유동의 마술에는 그다지 자신있지 않다. 그녀들과 같이 보석에 마력을 보관 유지 하는것 같은 일은 할 수 없다. 언제나 사용하고 있는 룬석이나 마구도 어디까지나 부가역이고 마력의 스톡은 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이렇게 해서 자신의 머리카락에 마력을 모아 둔다. 순수한 마술 회로나 마력은 적어도, 미나의 신체 그 자체는 마력을 보관 유지하기 쉽다. 시로와는 다른 의미로 미나도 마술적인 특이 체질이다.
「…… 」
이렇게 편히 쉰 것은 오래간만이다. 에미야 시로. 정말 좋아했던 키리아저씨[키리츠구 숙부님]의 아들. 오늘은 그에게 건네주어야 할 것을 건네줄 수가 있었다. 혹시 일생 계속 안고 있게 될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짐을 하나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인가…… 」
에미야 시로의 고향, 일본에서는 여름의 번화가에 사망자의 영혼이 그리운 사람들에게로 돌아온다고 한다. 라고 하면, 지금의 미나에게도 만날 권리가 있을 것이다. 그 나라에는 그리운, 그리고 중요했던 사람이 자고 있다.
「응, 금년엔 가자. 이것으로 간신히 성묘에 갈 수 있어」
그와 아버지와 은발의 소녀. 마지막에 전원이 모인 것은 모두 오래전의 일이다. 이제 두 번 다시 그 날로는 돌아갈 수 없다. 그러니까 적어도 지금 살아 있는 자신이 모두에게 가자, 모두를 맞이하자.
미나는, 그렇게 마음으로 결정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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