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내서 죽어라 도망치세요.

무리 전입신고를 안한다한들 한톨의 연락망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아내는 건 이 나라에서 불가능한 일이 아니랍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성인이 되자마자 도망치듯 온 본가에서 5시간은 떨어진 첫직장.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깽판을 치고 간 부모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들이 아직도 간간히 꿈에 나와요. 한국 아무리 멀어도 7시간 내외로 이동가능한 너무 작고 좁은 나라라 연을 끊고 싶어도 끊을수가 없더군요. 그 날부터 바로 죽어라 영어공부해서 해외취업 성공 후 지금은 캐나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무얼 하든 쫒아와 괴롭히고 폭행하는 그들을 더 이상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 타국생활은 할 만하고 따뜻한 장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제가 캐나다에 있다는 건 뭐 어떻게든 알고있겠죠. 하지만 알아도 저를 쫒아 이 곳에 오진 못하더군요. 더 힘내서 죽어라 도망치세요. 절대 뒤돌아보지도말고 그래도 가족인데...란 생각들면 여기 쓴 글이랑 댓글보며 마음 다잡고 한발짝 더 그들과 멀어지길, 이젠 쓰니의 삶을 찾아 부지런히 걸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행복해져봐요 그럴 자격 충분히 있잖아요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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