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8개월 된 아기를 둔 아빠입니다.

저는 18개월 된 아기를 둔 아빠입니다.
4개월이라... 한창 엄마가 피폐해지고 우울하고 낙이 없는 시기겠어요 ㅠ
저희집은 부인이 1년 육아휴직 내고 최근에 복직해서 다니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그시절 서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기는 항상 울고 집은 너저분하고 ... 퇴근하고 가면 부인에게 남편은
육아퇴근의 희망이자 빛인데, 정작 남자는 피곤하고 회사에서 시달리다
좀 쉬고싶고 그런 입장이죠. 나름 도와준다고 해도 미흡하고, 스스로 나는
이렇게 많이 도와주는데, 나만한 남편 어딨냐, 이런 마인드도 없지않아 있을거구요.
그러다 문득 부인을 봤는데 씻지못하고, 아기 안아주다 우유 토한거 묻은 티셔츠에
헝클어진 머리, 화장기 없이 피곤에 쩔은 얼굴.... 연애하고 신혼때 그 예쁘고 잘 꾸미던 아가씨가 이렇게 됐구나 하는 맘에 눈물이 났습니다.
나도 퇴근하면 정말 쉬고싶고 핸드폰 게임도 좀 하고싶고 혼자만의 시간 갖고싶은데 부인은 정말 1분도 없을거에요... 개인 시간이...
지금은 맞벌이라 제가 퇴근이 좀 더 빨라 애 밥먹이고 씻기고 합니다.
저도 정말 힘들어요. 솔직히 회사에서 야근하고 싶은 맘이 더 큽니다....그게 더 편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 보면 이쁘고 행복하고 그러니까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고 그런거 아닐까요..
글쓴이님... 할말은 힘내시라는거 밖에 없네요....ㅠ
그리고 아기가 커가면 커갈수록 일은 더 많아지고 힘들어질겁니다..
4개월땐 가만 누워 울기만 하죠... 걷기 시작하면 ㅋㅋㅋㅋㅋ
밥먹다 던지고, 장난감 어지르고 ㅋㅋㅋ 대단합니다!
이야기가 두서없네요...
남편분 협조가 절실합니다. 속터놓고 이야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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