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아니예요.

공부만 해서 얻은 결과가 암4기에 부모님도 딸 자랑을 스카이로 할정도면 저였어도 치료 거부하고 하고싶은것만 잔뜩 하다 가고 싶을 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내게 평생 원하던건 좋은 대학 간판이었고 내 목표 역시도 좋은 대학 간판이었으니 이룰 거 다 이뤘겠다 미래에 대해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사실 지치고 더 하기 싫은게 오히려 더 클 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특히 부모님이 대학으로 아닌 척 하시면서 엄청 압박줘서 저같은 경우도 대학 결과 발표되자마자 그냥 다 놔버렸어요. 그래서 따님도 포기하고 싶을걸요. 그냥 하고싶은거 하게 두세요. 하고싶은거 하다보면 혹시 살고싶은 이유가 생길지 몰라요. 그리고 아무리 속상하셔도 제발.. 모진 말은 좀 하지 마세요. 마음이 안그렇다고 해도 그걸 굳이 따님이 해석해서 들어야합니까? 더 심란하고 힘든건 따님입니다. 아줌마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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