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여생 보내기위해서라도 병원 지침은 따르시는게 좋아요.

지금은 참을만 해서 그렇겠지만 4기~말기는 서서히가아니라 갑자기 바뀌어요. 어제까진 룰루랄라 행복한암환자이다가 하루아침에 산채로 불타는 고통이 밀려오고 그땐 진통제도 안듣고 항암치료하기엔 늦었어요. 통증은 통증대로 겪고 그땐 환자도 후회만 하고있고요. 실제로 따님같이 말하다가 다늦게 항암 한번만 시켜달라고 교수님 괴롭히는 환우들 정말 많아요. 항암치료과정도 부작용때문에 많이 고생하는건 맞는데요. 항암을 안했을때의 후폭풍에 비하면 훨씬 편안할거예요. 그리고 위암 식도암은 결국 사인이 "아사"예요. 못 먹어서 죽어요. 160cm성인여자가 30kg초반, 20kg대까지 체중이 줄어요. 다른장기는 콧줄끼워서라도 위에 집어넣어 소화시키고 장루 뚫어서라도 소화과정 마무리가 되서 "속이 그나마 편안한"상태가 되는데 위장관은 진짜 섭취자체가 안되서 더 고통스럽게 돌아가시더라고요. 굳이 영양가같은거 까다롭게 따진다고 따님 괴롭히지 마시고 따님이 먹고싶다하는거는 다 챙겨주세요. 그거라도 꼭 먹여야 되는데 못먹이는 상황 옵니다. 편안하게 여생 보내기위해서라도 병원 지침은 따르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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