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라는건 저렇지 않아요.

신이라는건 저렇지 않아요. 신도 레벨이 있습니다. 조왕에도 있고 터에도 있고 배의 고물에도 있고 잡신도 많죠. 어디 잡신 붙여놓고 잠깐 보네마네 하다가 신빨 딸려서 나가거나 망가지는 사람 많이 봅니다. 저 상태에서 솟을굿 하면 그냥 뒤집어지는거죠. 누름굿이라는게 예전부터 있는건데 뻘짓입니다. 귀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느낀다고 하면 그 사람이 양반인겁니다. 만약 귀신을 본다면 그 사람은 이미 같이 황천길 가 있는겁니다. 조상이 어쩌고저쩌고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십시요. 신은 자신의 안에 있습니다. 성경에도 있죠. 네 마음에 있다. 기도하는 곳이 곳 예배당이라구요. 무당에 빗대면 무당이 되기 전의 생활, 어릴때 부터의 성격 등에 따라 신이 달라집니다. 깨끗한 방(정신)에 들어가려고 하죠. 더러운방에는 거렁뱅이 같은잡신만 들어가 놓고는 내가 백마장군이네 어쩌네 헛소리 하는겁니다. 귀신도 어디서 보고 배운게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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