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는 바는 다를테니까요.

신내림이라는게 또 밑으로 타고 내려온다고들 해서 결혼을 꺼려하니 저 집안에선 어떻게든 결혼이 성사되게끔 하고있는거고 신내림받은 자식도 자기 자식인지라 결혼하고나면 그래도 어찌 하늘이 맺어준 천륜을 끝겠니 어쩌니 하며 마주치겠죠. 신내림이든 저들이 말하는 정신병력이든 저라면 결혼 중단할 듯요. 이제와서 신내림을 받은걸 고백한 것도 정떨어질 듯하고요. 누나가 암말 안하고 있었음 결혼식 하는날까지 암말 안했을 것 같고 그 이후에 스리슬쩍 사실 블라블라 이실직고했겠죠.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훨씬 전에 거짓없이 이야길 했어야한다고 봐요. 사실 집안에 이런 일이 있다고. 그런데도 당신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론 그 사실이 두렵고 무섭겠지만 상대의 진솔함이 어떻게 비춰지느냐에 느끼는 바는 다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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